아파트(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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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송파도 줄줄이 유찰.. 요즘 재건축 시장에 벌어지는 일
재건축 사업 줄줄이 유찰 정부가 정비 사업 활성화에 나섰지만, 시공사를 찾지 못해 사업이 지연되는 단지가 많다. 서울 포함 수도권에선 공사비 책정이 가장 큰 분쟁 거리다. 지방에선 미분양 증가 등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탓에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노후 주택은 지방이 더 많은데광주광역시 광산구 신가동 재개발 조합이 지난 17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진행했지만 한 곳의 건설사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됐다. 광주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신가동 재개발은 28만8058 ㎡(약 8만7140평) 부지에 최고 28층 51동, 4718가구를 짓는 대형 사업으로, 공사비 규모만 1조8000억원에 달한다. 현장 설명회에는 대형 건설사를 포함해 6곳이 참여했지만 아무도 입찰에 나서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최근 지..
2024.10.24 -
이 지역 거주민, 서울 갈아타기 가장 많이 했다
서울 향하는 경기도민 올해 경기·인천 거주자 중 서울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다세대주택)을 매수한 사람들의 거주지는 ‘성남시 분당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 소재 집합건물을 매수한 경기·인천 거주자는 총 1만 9343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6.3%가 성남시 분당구 거주자다.분당에 이어 남양주시(1174명), 고양시 덕양구(1062명), 하남시(902명), 화성시(877명), 부천시(871명), 김포시(869명) 순으로 서울에 주택을 산 사람들이 많았다. 분당 거주자들이 많이 매수한 지역은 강남권역이다. 송파구 소재 집합건물 매수자가 17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강남구(174명), 서초구(139명..
2024.10.23 -
아파트인 줄 알고 샀는데 살면 벌금 내라던 오피스텔의 근황
올해 말부터 주거용 생활숙박시설(생숙)에 대해 이행 강제금 부과가 예고된 가운데, 계약자들과 갈등을 겪어온 서울 강서구 ‘롯데캐슬 르웨스트’가 서울시 심의 끝에 오피스텔로 용도를 변경할 수 있게 됐다. 서울 내 생숙 가운데 용도 변경 가능성이 열린 첫 사례로, 이행 강제금 부과를 앞둔 다른 생숙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서울서 첫 생숙 용도 변경 허가 사례 지난 21일 서울시가 도시·건축 공동위원회를 열고 ‘마곡 도시개발 사업 지구 단위 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강서구 마곡동 2만810㎡ 부지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르웨스트의 용도에 오피스텔을 포함하는 것이 골자다.롯데캐슬 르웨스트는 876실 규모로 이달 말 준공 예정이다. 2021년 8월 분양 당시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최고 16억원..
2024.09.02 -
“래미안 원펜타스 당첨됐는데 돈이 없어요. 19억 빌려주실 분?”
청약 요지경 지난 14일 한 부동산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작성자는 7월 말 진행된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에 당첨됐는데 잔금이 부족해 걱정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최고 23억3000만원에 달했지만, 시세보다 20억원정도 저렴해 로또 청약으로 꼽혔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이 527대 1을 기록할 정도였다. 그런데 래미안 원펜타스 당첨이 취소되거나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 23일 삼성물산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21일 계약을 마감한 이 단지에서 50가구(특별공급 29가구, 일반공급 21가구)가 계약이 안 됐다. 조합원 물량 제외 일반에 공급된 292가구 중 17%가 계약이 안 된 것이다. 6명 중 1명꼴로 부적격자였거나 스스로 계약을 포..
2024.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