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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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이 엘리베이터를 가려요” 기상천외한 요즘 아파트 하자
연이은 신축 아파트 하자 논란아파트 하자 문제가 연일 제기되는 가운데, 입주를 앞둔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현관문을 열면 엘리베이터 출입구를 가리는 하자가 발생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일각에서는 하자의 원인으로 부실한 아파트 하자 점검제도를 지목한다.◇하자 때문에 이사 일정 틀어져 발만 동동지난 11월 말 입주 예정이었던 대구 남구의 한 아파트는 엘리베이터 하자 때문에 지자체로부터 준공 승인을 받지 못했다. 대형 건설사가 지은 이 아파트는 지난 10월 입주자 사전 점검 때 전체 4동 중 2개 동 1호 라인 90여가구 전체에서 현관문을 열면 현관문이 엘리베이터 입구를 일부 가리는 문제가 발견됐다. 세대와 엘리베이터 간 간격이 너무 가까운 게 원흉이었다.시공사는 처음에는 현관문이 열리는 방향을 바꾸려고 했지만,..
2024.12.12 -
이대로 간다면 3년 뒤 주택 시장에 벌어질 일
심상치 않은 아파트 분양 시장아파트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내년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주택 공급 부족이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10대 건설사가 국내외에서 공사를 하고도 받지 못한 돈(미수금)이 올 들어 7000억원 넘게 증가해 17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주택 공급부족 심해진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현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 평가와 제언’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않아 2025~2026년 공급 불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건산연에 따르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5년부터 작년까지 전국에서 아파트와 빌라 등 연평균 주택 42만9000가구가 준공됐다. 문제는 2022년부터 눈에 띄게 줄어든 주택 착..
2024.12.04 -
손녀에게 8억8000만원 아파트를 물려 주겠다는 할아버지
저가양도와 부담부증여세테크크크는 복잡한 세금 문제 때문에 고민하는 시청자의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세무 전문가들에게 절세 노하우를 듣는 시간이다. 다솔 세무법인의 엄해림 세무사가 함께했다. 방송기자 출신인 엄 세무사는 증여·상속 분야 전문가다. [저가양도와 부담부증여,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z_SU363_zpo엄 세무사와 함께 ‘저가양도와 부담부증여’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세 달 전 같은 주제를 다룬 적이 있는데, 비슷한 고민을 토로하는 시청자·독자 사연이 다수 들어와 한번 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저가양도를 고려하는 경우다. 사연을 보낸 사람은 며느리다. 아흔 살 시아버지가 스물 여덟 딸에게 아파트 한채를 물려주려는 상황이다. 서울 비조정대상지역에..
2024.12.03 -
15억 아파트 자녀에 주고 본인은 양평 내려가 살겠다는 60대
저가양도와 부담부증여 세테크크크는 복잡한 세금 문제 때문에 고민하는 시청자의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세무 전문가들에게 절세 노하우를 듣는 시간이다. 7화에서는 다솔 세무법인의 엄해림 세무사가 함께했다. 방송기자 출신인 엄 세무사는 주로 증여·상속 절세 상담을 한다. [저가양도와 부담부증여,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Rfl1M88dCr4이번 화에선 딸에게 ‘저가양도’를 고민 중인 60대 부부 사연을 다뤘다. 사연자는 15년 전 서울에 있는 26평짜리 아파트를 3억원에 사서 살다가, 경기 양평에 단독주택을 지어 작년에 이사를 했다. 기존 아파트 현재 시가는 15억원이고, 보증금 7억원에 전세를 두고 있다. 사연자는 신규주택을 취득하면서 불가피하게 2주택자가 되었고, 기존에 보유하고 있..
2024.11.29 -
임대라고 무시하나요? 논밭 사이 덩그러니 지은 아파트
임대 아파트 공실의 이유충남 당진의 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영구 임대 아파트는 전체 200가구 중 172가구가 비어 있다. 첫 입주자 모집 때 단 8가구만 입주했고, 수차례 추가 모집을 해도 86%가 공실인 것이다. 논밭 사이에 지어진 이 단지 주변에 생활 인프라가 전무하다. 게다가 원룸형이다. 상품성이 떨어지는 탓에 보증금 263만원, 월세 4만9000원의 저렴한 가격에도 수요가 거의 없다.이 단지처럼 수요자 눈높이에 맞지 않아 유령 아파트 신세인 공공 임대단지가 늘고 있다.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실이 LH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LH가 관리하는 전국 건설 임대주택 98만5300가구 중 6개월 이상 비어 있는 집은 지난달 기준 4만9889가구로 집계됐다. 2만7477가구였던 2022년 비교하면 배 ..
2024.10.25 -
“둔촌주공 1만2000가구 입주하는데” 떨어질 기미 안 보이는 강동구 전셋값
1만2000가구 입주해도입주장 효과 없는 이유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인 1만2032가구 규모의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사진) 입주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대단지 신축 아파트가 입주할 때 주변 지역의 아파트 전셋값이 내려가는 ‘입주장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아파트 전셋값은 최근 3주 연속 전주 대비 상승률이 확대됐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전용면적 59㎡의 전세 실거래가는 지난 2분기 5억원 후반~6억원 초반에서 이번 달 6억8000만원까지 올랐다. 근처의 ‘고덕아르테온’ 역시 6억~7억원대였던 전용 84㎡ 전셋값이 최근엔 8억5000만원까지 올랐다. 서울 송파·광진구, 경기도 하남·구리시 등 주변..
2024.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