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일산 집값 2배 차이 운명 가른 것은 도시문헌학자 김시덕 박사가 한 영상에 출연해 1기 신도시 분당, 일산이 생겨난 역사적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고려대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한 김 박사는 고려대 일본연구센터 HK연구교수,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 등을 지냈다. 그가 지적한 분당과 일산 아파트 값을 가른 결정적인 요소는 무엇일까.◇삼성전자 반도체 벨트 따라 커지는 경기 남부 신도시 양재에서 분당, 판교, 광교, 동탄, 평택지제, 아산으로 이어지는 경기 동남부 반도체 벨트. 김시덕 박사는 이들 신도시의 핵심에 삼성전자가 있다고 봤다.그는 “원래 서울 타워팰리스 자리가 삼성시너지타워 예정지였는데 IMF 외환 위기가 터지고 서울시에서 허가도 안 내주면서 수원으로 방향을 틀었다”라며 “삼성전자가 수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