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창업경진대회 7

사과 포장재 안 벗기고 씻으면 농약이 스르르, 21살 중앙대생의 기발한 생각

잔류농약 제거하는친환경 포장재 개발기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청소용 솔이 부착된 슬리퍼, 후드 부분이 목 베개로 변신하는 후드티. 관련 없어 보이는 두 사물을 결합하면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탄생할 수도 있다.과일을 박박 문질러 씻다가 지친 졸브의 송승훈(21) 잔류농약을 손쉽게 제거할 방법을 구상했다. 잔류농약을 제거하는 세제 역할을 하는 과일 포장재를 개발한 계기다. 그가 개발한 포장재는 일반 플라스틱 포장재와 달리 물에 닿으면 녹아서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한다. 송 대표를 만나 친환경 포장재 개발기를 들었다.◇1년에 수십 곳의 창업 공모전에 도전하던 대학생송 대표는 눈앞에 주어진 것에 ..

인터뷰 2025.01.22

전세계 게이머가 기다린다, 23살 카이스트생의 이 물건

착용 필요 없는 VR 트래커 개발기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와 애플의 아이폰의 공동점은. 개인용 PC와 스마트폰 대중화를 앞당긴 제품이라는 점이다. 두 제품이 출시되기 전에도 운영체제와 스마트폰은 존재했다. 하지만 윈도와 아이폰은 특정 상품군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춰 시장을 키우고, 그 시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스타트업 소울아트의 오혁재(23) 대표는 VR(가상현실) 진입장벽 낮추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전신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풀트래킹’에 VR의 미래가 있다고 봤다. 저렴하고 몸에 센서를 부착할 필요가 없는 VR 트래커를 개발한 계기다. 그를 만나 개발기를 들었다.◇컴퓨터와 게임에 ..

인터뷰 2025.01.22

세계인을 질병에서 해방시킬 이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

원스텝 약물 전달 플랫폼 개발기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창조의 본질은 무(無)에서 유(有)를 만드는 게 아니라, 유에서 유를 만드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이미 존재하는 대상도 관점을 달리하면 완전히 새로운 대상이 될 수 있다.바이오제약 스타트업 프나시어의 신현우(34) 대표는 제약 시장을 ‘유에서 유’의 관점으로 접근했다. 그는 신약 개발 대신 허가된 약물의 효능을 높이는 방식을 택했다. 기존의 약물 전달 기술은 공정 과정이 5단계로 복잡한데, 프나시어는 그 과정을 1단계로 압축했다. 신 대표를 만나 유에서 유를 만드는 법에 관해서 들었다.◇자본 중심으로 돌아가는 바이오 생태계에 아쉬움 느낀 청년신 대표는 어릴 ..

인터뷰 2025.01.22

"어떻게 해도 검색 안 뜨는 블로그, 원인은 이거에요"

기업 웹사이트의 SEO 서비스 개발한 인블로그 임상원 대표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뭐니 뭐니 해도 ‘돈’이다. 그러나 인터넷에 검색해도 가격 정보를 은밀하게 가려놓은 경우가 많다. 관심이 있는 소비자가 직접 문의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 전략은 큰 기회비용이 따른다. 반감이 생겨 아예 외면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기업 웹사이트의 SEO(검색엔진최적화) 서비스를 개발한 인블로그 임상원(29) 대표 역시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철저히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콘텐츠를 만들 때부터 색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임 대표를..

인터뷰 2025.01.06

회사마다 회의실 확보 전쟁, 돈으로 바꾼 청년의 아이디어

오피스 공간 관리 서비스 '마일미팅' 개발한 마일코퍼레이션 홍진우 대표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잘 나가는 식당의 공통점 중 하나는 회전율이다. 그릇을 비운 손님이 일어서면 금세 다음 손님으로 채워진다. 맛집으로 소문이 난 곳은 예약이 필수다. 예약을 하고도 손님이 나타나지 않으면 식당의 손해로 이어진다. 노쇼(No-show)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대책이 등장했다. 예약금을 받거나, 노쇼를 한 손님에게 다음 예약 시 불이익을 주기도 한다.​ ​회사 안에서도 예약이 필수인 곳이 있다. 바로 ‘회의실’이다. 회의실 공간이 부족해 직원들끼리 싸움이 나거나 몇천만원을 들여 확장 공사를 하고, 이사까지 감행하는 기업도 있다..

인터뷰 2024.12.13

도로 곳곳 불법으로 세워진 화물차, 드디어 전용 주차 서비스 나왔다

우리나라 최초의 상용차 주차장 서비스 트럭헬퍼 개발기 오늘 저녁에 주문한 물건을 내일 새벽에 받을 수 있는 세상이다. 물류 혁신은 우리 일상을 통째로 바꿔 놨다. 하지만 물류 혁신의 주축인 화물차주들은 매일 밤 15분씩 공회전을 한다. 단속과 민원 우려가 없는 주차 공간을 찾기 위해서다.빅모빌리티의 서대규 대표(41)는 물류 인프라는 성장했지만, 물류를 움직이는 사람에 대한 인프라는 개선되지 않은 현실에 주목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화물차 주차장 서비스 ‘트럭헬퍼’를 개발한 계기다. 도심에 방치된 데드 스페이스(Dead Space)를 발굴해서 주차장으로 만들기 때문에 지역민과의 충돌 가능성도 없앴다. 서 대표를 만나 창업기를 들었다.◇박수 칠 때 떠난 한국타이어 직원경북대에서 독어독문학과 경영학을 전공했다..

인터뷰 2024.12.04

"돈이 듭니까. 힘이 듭니까. 이렇게 좋은 걸 왜 안하나요"

칭찬 문화를 비즈니스모델로 만든 '아기고래’ 유시원 대표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이솝 우화 ‘해님과 바람’에선 강한 바람보다 따뜻한 햇살이 더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이 전략은 현실에서도 유효하다.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연구진이 7개 기업 임직원 239명을 대상으로 감정과 일의 상관관계에 대한 실험을 했다. 그 결과 긍정적인 마음 상태로 몰입할 때 더 좋은 성과가 나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극강의 효율을 추구하는 허밍버즈 유시원 대표도 같은 전략을 구사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전략이다. 칭찬하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 협업 툴 ‘아기고래’를 개발했다. 구성원들이 이모티콘과 함께 ‘칭찬’과 ‘인정’을 ..

인터뷰 202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