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국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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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 육수에 쌀 함량 97.7% 면발, K-라면 대박 재현 조짐 한국식 쌀국수
농협 쌀국수 개발기 빵순이는 많아도 밥순이는 찾기 힘들다. 식생활 변화에 따라 쌀 소비량이 급감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연간 1인당 쌀 소비량은 1985년 이후 매년 줄고 있다. 문제는 감소세가 멈추지 않는다는 점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전망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식량용 쌀 소비량은 올해 273만t, 내년 269만t, 2030년 253만t, 2035년 233만t 등으로 매년 줄어들 전망이다. 2035년 전망치는 올해 소비량 예상치 대비 14.7%나 적다.이에 농협은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소매를 걷어올렸다. 농협은 현대이지웰 등 다양한 기업과로 '아침밥 먹기 운동'을 펼쳐 지친 직장인에게 아침밥의 활력을 나눠줬다. 11월 11일에는 가래떡데이 행사로 쌀을 즐기는 재미있는 방법을 ..
2025.03.12 -
"쌀이 도대체 무슨 죄가 있나요" 한국 쌀의 유쾌한 변신
한국쌀의 변신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이 이제 옛 말이 됐다. 식문화가 서구화되고, 다이어트나 혈당 관리 등을 이유로 탄수화물을 멀리하는 이들이 늘면서 쌀밥은 이제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됐다. 그 결과 쌀 소비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쌀 소비량은 56.4kg이다. 110.2kg이었던 1993년의 절반 수준이다. 반면 2023년 쌀 생산량은 370만2000톤으로 423만톤이었던 10년 전보다 12.5% 감소하는 데 그쳤다. 쌀 소비 감소보다 생산 감소 속도가 더뎌 과잉생산으로 이어지면서 쌀값도 하락세다. 지난 7월 말 80kg당 쌀값이 17만9516원을 기록했다. 18만8880원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5% 떨어진 것이다. 쌀 재배 농가의 한숨도 그만큼 짙..
2024.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