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청소기, 무연그릴 개발한 모젠인터내셔널 박덕현 대표나만의 아이디어로 창업을 꿈꾸는 여러분에게 견본이 될 ‘창업 노트 훔쳐보기’를 연재합니다. 철옹성 같던 가전 시장에 균열을 낸 중소기업이 있다. 한국 생활가전 브랜드 ‘기펠’(GIPFEL) 운영사 모젠인터내셔널이다. 모젠인터내셔널은 우리나라 가정 상황에 맞는 기능을 갖추면서도 10만원대 가격을 실현한 무선 청소기를 개발해 25만대를 팔았다. 최근에는 연기가 발생하지 않는 무연그릴을 히트시켰다. 무선 청소기와 무연그릴의 연이은 성공으로 150억원대였던 연매출은 300억원으로 두 배 뛰었다. 삼성, LG 등 유명 기업이 득세하는 가전 시장에서 어떻게 틈새를 찾은 걸까. 모젠인터내셔널의 박덕현 대표(57)를 만나 창업기를 들었다. ◇백화점에도 입점한 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