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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물 때문에 부부싸움하다 떠올린 아이디어
화장실 이용하다 창업 아이템 발견물 전기분해해 살균수 만드는 원리로 특허 "화장실 청결문화 새로운 판 쓰겠다" “또 변기 뚜껑 안 닫고 물 내렸어?” 장염에 걸려 하루에 화장실을 열댓 번 들락날락하고 있을 때 아내의 목소리가 귓전을 때렸다. 그날따라 아내와의 사소한 말다툼이 구교필(46) 씨를 신경 쓰이게 만들었다. 아내는 그에게 변기물에 세균이 얼마나 많은데 뚜껑을 닫지 않고 물을 내리냐고 잔소리를 했다. 구 씨는 아내가 뭐라 하는 게 서운해 ‘화장실 청소는 주로 내가 한다’며 맞받아치고야 말았다. 구교필 대표의 발명은 여기서 시작됐다. ‘변기물을 깨끗하게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스마트 자동 변기 살균수기인 ‘토일렉’ 개발로 이어졌다. 토일렉을 개발한 스타트업 위캔하이의 구 대표를 만나 토일렉의..
2024.07.11 -
눈 가리고 국물 맛으로 라면 이름 맞히기 해봤습니다
해물라면 4종 비교 드루와 드루와라면엔 삼각김밥이죠. 오늘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더비비드 식구들과 해물라면 시식회를 열었어요. 부산에서 나고 자란 저는 어릴 적부터 해물이 들어간 가공식품을 입에 달고 살았답니다. 라면도 고기 맛보다는 해물 맛을 선호하지요. 오늘의 주인공 4인방 무서운 새내기: 제주 딱새우라면(한올레) 꽃게랑면(오뚜기) 클래식 강자: 오징어 짬뽕(농심) 새우탕면(농심) 오징어 짬뽕과 새우탕면은 익히 알려진 제품인데, 꽃게랑면과 제주 딱새우 라면은 생소하네요. 꽃게랑면은 오뚜기와 빙그레가 파트너십을 체결해 빙그레의 대표 과자 ‘꽃게랑’을 모티브로 만든 라면입니다. 아이디어가 참신하네요. 제주 딱새우라면은 제주산 수산물 가공회사 올레바당이 양심차게 기획한 제주 지역 특산품입니다. 제주산 딱새..
2024.07.11 -
예술가 된 카이스트생, 그 엉뚱한 도전의 결과물
박사 졸업 후 교수·미디어 아티스트 활동인공지능 기반 AR 커머스 플랫폼 개발3D 모델링 자동화해 비용·시간 크게 낮춰 반성훈 리콘랩스 대표. 오매불망 기다리던 택배가 도착해 뜯어봤더니 기대와 달라 실망한 경험, 누구나 있을 것이다. 가구처럼 부피가 큰 물건은 반품 배송비가 많이 드는데다 반품 전까지 보관이 번거로워 애물단지가 된다. 이런 일을 막기 위해 매장에서 구경한 다음 온라인에서 결제하는 소비자도 많지만, 이 경우 적잖은 시간을 쏟아야 한다. 물건을 구입하기 전 제품의 정확한 사이즈를 알 수 없을까. 쇼핑몰에서 눈 여겨 본 침실 협탁을 내 방에 두면 어떤 느낌일지 알고 구매할 수는 없을까. AR 커머스 플랫폼 ‘아씨오’(ASEEO)는 이런 온라인 쇼핑몰 애호가들의 고민을 끝내기 위해 탄생했다. 아..
2024.07.11 -
샤론스톤도 썼던 한국 화장품, 27억 부도 위기 이후 근황
중국 유학 후 여성 최초 카지노 마케터로 입사해외 바이어 우연한 만남 계기로 화장품 업계 입문가족의 27억원 횡령...아픔 딛고 재기 성공 케이뷰티의 기반을 다진 뉴코스 김은희 대표 한국 화장품은 효자 수출 품목이다. 2019년 화장품의 무역수지 흑자는 6조1503억원. 2012년부터 8년 연속 흑자다. 중국 사드로 인한 한한령과 코로나19 감염병 사태 속에서도 케이뷰티(K-beauty) 위상은 확고하다. 케이뷰티의 중심엔 한국의 중소 화장품 제조업체가 있다. 우리나라 중소 업체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유럽과 미국의 명품 화장품을 오랫동안 위탁생산 해왔다. 화장품별로 브랜드는 달라도 제조사는 ‘made in korea’였다. 이때 쌓은 기술력이 지금 케이뷰티 기반이 됐다. 김은희 뉴코스 대표는 케이뷰티를 ..
2024.07.11 -
미뤄뒀던 삼국지, 단숨에 읽게 되는 기막힌 방법
첫 창업 실패 후 여러 회사 다니며 성공법 배워친구들과 하던 독서모임 계기로 앱 개발해출시 1년 3개월 만에 다운로드 수 12만건 돌파 “생활 속에 책이 없다는 것은 햇빛이 없는 것과 같으며, 지혜 속에 책이 없다는 것은 새에 날개가 없는 것과 같다.” 셰익스피어의 말이다. 유튜브, 넷플릭스, 왓챠 등 볼거리가 넘쳐나는 시대지만 독서의 가치는 여전하다. ‘책 100권 읽기’ 같은 독서 목표를 세우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스타트업 아씨(Assi)의 윤영훈(36) 대표는 독서를 통해 자기개발을 하려는 이들을 위해 독서 모임 플랫폼 ‘리더스’를 개발했다. 윤영훈 아씨 대표. 아씨라는 회사명은 어시스턴트(Assistant)라는 영어 단어 네 글자를 따 만들었다. '사람들을 돕는 서비스를 만든다'는 ..
2024.07.11 -
1초에 1개씩 팔리는 국민템의 시작은 우연한 발견 202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