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19. 15:12ㆍ밀레니얼 경제
노후 월 생활비 버는 토지 투자, 건축 요렁
19일(목) 공개된 영상 '부스타'에선 ‘노후에 월 300만원 만들어 줄 땅 투자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18년 경력의 토지 전문 공인중개사이자, 용인·평택에서 가까운 안성에서 부동산 공인 중개 사무소를 운영 중인 이일구 대표가 출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책 ‘K반도체 벨트 토지를 사라’를 썼다. 이 대표는 “토지를 저렴하게 매입한 뒤 건물을 올려 임대하고 추후 매각하면 투자금 대비 3~4배 이익이 거뜬하다”고 강조했다.
노후 대비를 위한 토지 투자를 위해선, 우선 노후 월 생활비를 정해야 한다. 이 대표는 영상에서 노후 생활비로 월 300만원이 필요하고 가정했다. 연간으로 따지면 3600만원이다. 투자금 대비 목표 수익률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투자금이 달라진다. 여기서 말하는 수익률은 매각 차익이 아닌, 투자금 대비 연간 수익률을 말한다. 이 대표는 “보수적으로 연 3~6% 수익률을 목표로 잡는데, 수익률이 3%이면 투자금이 12억원, 6%이면 6억원이 든다”며 “보통 토지 투자 후 건축까지 투자금은 2억~5억원 정도가 적당하다”고 했다.
그 다음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한 투자 전략을 짜야 한다. 토지 투자는 아파트나 상업용부동산 대비,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도 있다. 이 대표는 “아파트나 상업용부동산은 이미 지어진 건물이지만, 토지는 매입 후 주변 수요에 맞는 건물을 올리기 때문에 내가 생산자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매입한 땅 그 자체를 농지로 장기 임대할 수도 있다. 이 대표는 “요즘 스마트팜으로 활용하려는 농업인이 많다”고 했다. 또는 창고나 주차장을 만들어 두고 임대하는 방법, 모듈러 주택을 만들어 임대 수익을 얻는 방법 등 다양하다. 요즘에는 토지 매입 후 축사나 컨테이너를 짓고, 그 위에 태양광 시설을 갖춰 수익을 극대화 하는 경우도 많다. 이 대표는 “현실적으로 수도권 외곽의 소형 토지 매입과 건축비를 포함해 약 3억원을 투자하면 월 100만~150만원을 벌 수 있다”며 “추후 토지 가치가 오르면 매각하거나, 기존 건물을 헐고 다른 건물을 지을 수도 있다”고 했다.
경기 안성에서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중인 이 대표는 경기 안성시 배태리에 모듈러 주택을 건축하고 있다. 경기 용인에 들어서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의 공사 인부를 대상으로 한 숙소다. 토지 1157㎡(350평)을 1억9250만원에 매입했고, 이중 198㎡(60평)에 3억4000만원을 들여 원룸 6개를 갖춘 모듈러 주택을 올리고 있다. 모듈러 주택은 벽체·창호·배관·욕실 등 표준화된 모듈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현장으로 운반해 조립한 후 건축물을 완공하는 주택이다. 현재 기타비용을 포함한 총 비용을 따지면 5억8250만원이다. 이 대표는 완공 후 원룸 하나 당 월 65만~70만원에 임대할 계획이다. 그는 “현재 들인 비용과 추후 예상수익을 계산하면 연간 수익률이 7.725%인데, 토지 350평 중 60평에만 건물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실질 수익률은 훨씬 높다”며 “2년 정도 임대하다 6억5000만원에 매각할 계획이고, 남은 토지에도 건물을 올릴 생각이라고 했다.
[노후 월 생활비 책임지는 땅 투자법] : https://youtu.be/0VzQ8DQU13c
/이연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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