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경제

부동산으로 성공한 사람이 네이버 대신 본 이 시세 지도

더 비비드 2025. 2. 6. 10:09
시세지도 작성법과 부동산 앱 추천

 

부동산 스타 연사들의 부동산 분석 노하우를 알아보는 ‘부스타’가 공개됐다. 인테리어 전문가이자 부동산 전업 투자자인 김정태(필명 쏘쿨) 작가가 나서 ‘아파트 시세지도 작성법’을 공유했다. 김 작가가 말하는 시세지도는 지도 위에 아파트 시세, 평당 가격을 비롯해 전철역까지의 거리, 학교, 마트, 은행 등 인프라를 손수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김 작가는 무엇보다 ‘종이 지도’를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폰이 있는데다 부동산 앱이 많으니 손 그림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며 “내가 습득한 정보를 쏟아내야 봐야 머릿속에 기억이 남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구매 계획이나 해외여행 계획을 세울 때처럼, 더 큰 돈이 드는 내집마련 준비에선 더욱 꼼꼼히 공부하고 정리해야 한다”고 했다.

손으로 직접 그려 만드는 시세지도. /부스타 캡처


요즘에는 지도책을 구하기 어려운데, 이럴 땐 인터넷 지도를 인쇄해서 볼펜, 형광펜 등을 이용해 적으면 된다. 김 작가는 “모든 지역의 시세지도를 만들 필요는 없다”며 “관심 아파트 단지 정보를 다음 시세지도만 만들면 된다”고 했다.

그는 ‘도넛공식’도 소개했다.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 지하철 2호선을 지도 위에 표시한 그림이다.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는 서울로 출퇴근하기 편리한 최대 거리다. 김 작가는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 안쪽에 있는 지역에서 내집마련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집값이 비싼 2호선 안쪽을 제외하고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를 벗어나지 않는 지점을 색칠하면 도넛 모양이 나온다. 김 작가는 “서울 수도권을 공부하시는 분은 이 두 개의 링을 가이드라인으로 잡아야 한다”고 했다.

‘수기 시세지도’를 강조한다고 해서 김 작가가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건 아니다. 김 작가는 영상에서 내집마련 필수 부동산 애플리케이션 10개도 소개했다. 각 앱의 장단점을 설명하고, 내집마련 할 때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도 간단히 알려줬다. 이밖에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세지도 작성법과 부동산 앱 영상 보기] : https://youtu.be/-LixBnHncII

/이연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