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을 위한 돈 관리법
직장인이 손꼽아 기다리는 연초 성과급 시즌이다. 목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재테크 성공 여부가 갈리기도 한다. 김경필 한국머니트레이닝랩 대표가 월급 같은 정기 수입과 상여금 같은 비정기 수입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설명했다.
김김 대표는 여러 방송과 소셜미디어에서 돈 모으는 방법을 알려주는 경제 전문가다. 1994년 삼성 공채로 입사한 뒤 삼성생명 교육팀에서 교육 콘텐츠 개발 업무를 담당했다. 11년간 직장 생활을 한 후 2007년 퇴사해 강의와 방송, 글을 통해 경제와 금융 지식을 전파하고 있다.
김 대표는 “상여금, 성과급은 ‘공돈’이 아니다”며 “상여금, 성과급을 월급에 더해 12개월로 나눠서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먼저 저축을 하고 남은 것으로 소비를 해야 한다”며 “그런데 요즘에는 소비를 하고 남은 것으로 저축을 하는 잘못된 습관이 잡혀 있는 듯하다”고 했다.
이밖에 사회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방법도 설명했다. 그중 하나가 ‘1억원 모으기’다. 김 대표는 “귀에 못이 박히게 들어서 지겹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억원 모으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1억원은 항공기가 비행하기 위해 올라가야 하는 최소한의 고도(高度)라고 보면 된다”며 “‘1억원 모으기’라는 첫번째 장애물을 넘어야 그다음 자본 소득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1억원이라는 돈을 모으기 위해 매달 150만원 이상을 저축할 것을 추천했다. 그는 “현재 금리를 가정해서 매달 155만원씩 5년간 저축하면 1억원을 벌 수 있다”고 했다.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하거나, 월급이 적어 현실적으로 매달 150만원 이상을 저축하기 어렵다면 차츰 액수를 늘려가면 된다. 김 대표는 “처음에는 128만원, 다음 해에는 저축 금액을 10%씩 늘려가는 방식을 활용해보라”고 제안했다.
김 대표는 투자에 대한 개념을 바로잡을 것을 권했다. 종잣돈 1억원을 모으기 전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 김 대표는 “스스로 ‘투자’를 한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 소문만 믿고 ‘나만 소외된 거 아니냐’는 불안감에 투기를 하는 것”이라며 “그건 투자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00만~3000만원으로 남들 따라 잡기 위해 주식에 올인한다는 것 투기적인 마음”이라며 “1억원을 모으고 그 중 일부로 투자해야 한다”고 했다.
[1억원 빨리 모으는 법 영상 보기] : https://youtu.be/_VTVipka67g
/이연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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