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언제쯤, 애플이 주가 부양 위해 매년 100조원 들여 하는 일

애플이 주가 9배 오른 비결

 

재테크 기초 강의 ‘재테크 숟가락’이 공개됐다. 재테크 숟가락은 초보 투자자 눈높이에 맞춰 경제·재테크 기초 지식을 ‘숟가락으로 떠먹여 주듯’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실제 투자까지 함께 해보는 시간이다. 진행을 맡은 김나영 양정중 교사는 2009년부터 교내 경제 동아리 ‘실험경제반’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가치 상승)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자주 들리는 용어가 있다. 자사 매입·소각이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를 취득해 없애버리는 것을 말한다. 이럴 때 유통주식 수가 감소해 기존 주주로서는 주당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재테크숟가락 진행자인 김나영 양정중학교 교사. /재테크숟가락 캡처

자사주 매입·소각은 애플의 주가 상승 비결이기도 하다. 애플은 2021~2023년 매년 100조원 이상을 자사주 매입·소각에 썼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2024년 11월 현재 약 3조3900억달러다. 애플 주가는 지난 39년간 연평균 20% 정도 올랐다. 같은 기간 S&P500이 연평균 8.7% 올랐으니 시장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애플은 꾸준히 돈을 잘 버는 기업이긴 하나, 자사주 매입·소각 덕에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밖에도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액면분할, 액면병합 등 투자자로서 한번씩 짚어보고 넘어가면 좋은 용어를 다뤘다. 자세한 설명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연주 에디터

[잘 몰랐던 주식용어 영상으로 이해하기] : https://youtu.be/-fPM2QKk_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