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 전문가가 분석한 중국 경제 위기 가능성 "시작은 여기.."
2024. 10. 17. 09:15ㆍ밀레니얼 경제
중국발 경제위기 가능성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돈이 되는 경제 이슈를 짚어보는 콘텐츠 '머니머니'.
오늘은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이 ‘중국발 경제위기 가능성’에 대해 분석했다. 중국 칭화대에서 석사, 푸단대에서 금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전 소장은 17년간 반도체와 IT업종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대우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등을 지낸 중국 경제 전문가다.
중국 부동산업계 1위 업체인 비구이위안이 외화채권 이자를 못 내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중국 부동산발 경제위기설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 소장은 “경제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일축했다. 그는 “시장 점유율이 6.1%였던 헝다부동산이 2021년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졌지만 별일이 없었다”며 “이번에 부도설이 난 벽계원은 5.4%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위기는 부동산보다는 제조업 중심 경제에서 소비재·서비스 중심 경제로 전환을 제대로 못한 데서 비롯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 소장은 “마오쩌둥을 제외한 역대 중국 리더들은 모두 공대 출신”이라며 “중국 경제에서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67%에 달하는데 아직도 중국은 서비스에 약한 공대생의 나라에 불과하다는 점이 최대 취약점”이라고 밝혔다.
/윤진호 객원 에디터
'밀레니얼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후에 가진 게 국민연금 뿐? 소득 공백 이렇게 메우세요" (3) | 2024.10.18 |
---|---|
"설계사 통해 가입한 종신보험, 이 문제 있으면 해지해야" (3) | 2024.10.18 |
분담금 5억원에 줄줄이 엎어지는 재건축, 그나마 되는 곳은.. (6) | 2024.10.17 |
'거동 못하는 97세 아버지의 아파트 실내 흡연' 읍소, 이해해야 하나요? (24) | 2024.10.16 |
아버지 남긴 재산 35억원, 자녀들 상속세 0원 만든 기술 (5) | 2024.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