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경제위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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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이 ‘중국발 경제위기 가능성’에 대해 분석했다. 중국 칭화대에서 석사, 푸단대에서 금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전 소장은 17년간 반도체와 IT업종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대우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등을 지낸 중국 경제 전문가다.
중국 부동산업계 1위 업체인 비구이위안이 외화채권 이자를 못 내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중국 부동산발 경제위기설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 소장은 “경제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일축했다. 그는 “시장 점유율이 6.1%였던 헝다부동산이 2021년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졌지만 별일이 없었다”며 “이번에 부도설이 난 벽계원은 5.4%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위기는 부동산보다는 제조업 중심 경제에서 소비재·서비스 중심 경제로 전환을 제대로 못한 데서 비롯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 소장은 “마오쩌둥을 제외한 역대 중국 리더들은 모두 공대 출신”이라며 “중국 경제에서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67%에 달하는데 아직도 중국은 서비스에 약한 공대생의 나라에 불과하다는 점이 최대 취약점”이라고 밝혔다.
/윤진호 객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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