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경제

아기곰 "집값 올랐다고 웃고 있을 때가 아녜요. 곧.."

더 비비드 2024. 9. 11. 10:48
아기곰의 부동산 시장 흐름 읽는 법



시대가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지혜를 전달하는 재테크 명강. 필명 ‘아기곰’으로 활동하는 문관식 부동산 칼럼니스트가 부동산 시장 흐름을 읽는 방법과 가상 화폐 투자의 한계 등에 관해 얘기했다. 

유튜브와 강연을 비롯해 여러 신문·방송 통해 부동산 분석과 전망을 내놓는 국내 대표적인 부동산 전문가다.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이라는 책을 쓰기도 했다.

필명 '아기곰'으로 활동하는 문관식 부동산 칼럼니스트. /유튜브 캡처


아기곰은 ‘재테크명강’에서 부동산 시장 흐름 읽는 방법과 2030대의 현명한 투자 방법에 대해 3회에 걸쳐 강연한다. 1부에서는 ‘2030대가 투자를 왜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아기곰은 “국가는 돈을 발행하고, 화폐 개혁을 하면서 세금을 걷지 않고도 사실상 돈을 거둬들여왔다”면서 “역사적으로 국가가 끊임없이 썼던 방법인데, 그 결과 돈의 가치는 계속 하락할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아기곰은 “집값이 올랐다는 표현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집값만 오른게 아니고 전철비도 올랐고 외식비도 올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10년간 한국의 통화량이 102% 증가하는 동안 평균 아파트 값은 36% 오르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통화량 증가분을 감안하면 집값은 오히려 떨어진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의미다. 미국의 경우 10년간 통화량이 92% 증가하는 동안 미국 주택값은 98% 상승했다는 점도 제시했다. 부동산 시장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선 집값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통화량 추이를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아기곰은 “집값이 올랐다는 표현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집값만 오른게 아니고 전철비도 올랐고 외식비도 올랐다”고 운을 뗐다. /사진=게티


그는 주식 투자의 한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아기곰은 “부동산으로 돈 번 사람은 많아도 주식으로 돈 번 사람은 많지 않다”며 “어떤 투자든 통상 돈을 버는 투자자는 30% 정도인데, 주식 시장에서는 상위 10%가 여러분이 아닌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같은 외국인 투자자”라고 지적했다.

/윤진호 객원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