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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얘깃거리 드림

상상 이상이었다, 윤종신이 '좋니' 한 곡으로 벌어들인 저작권료의 수준

어마어마한 저작권 수익을 밝힌 연예인

 

윤종신이 수많은 히트곡 중 최고 효자곡에 대해 이야기했다. /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한 방송에서 윤종신이 어마어마한 저작권료를 언급해 화제다.

윤종신은 지난 25일 방영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지금까지 만든 곡이 무려 600곡이라고 말했다. 데뷔 35년차 가수 윤종신은 “직접 부른 곡이 300곡, 히트곡 개수는 셀 수 없다”며 “작사만 했는데도 ‘좋니’가 가장 효자곡”이라고 했다. 윤종신은 ‘좋니’ 한 곡으로 무려 30억원이라는 저작권료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팥빙수’의 저작권료에 대해서는 “세 아이 학비에 많은 보탬이 될 정도”라고 언급했다.

‘억 소리’ 나는 저작권료 수입을 언급한 연예인은 또 있다. 1998년생으로 올해 26살인 (여자)아이들의 작곡과 작사,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전소연은 ‘픽시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월 저작권 수입을 공개했다.

전소연이 월 저작권 수입을 공개했다. /‘픽시드’ 유튜브 채널 캡처

당시 영상에 함께 출연한 이영지가 한 달 수입을 물었고, 전소연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1년을 통계 잡고 12개 달로 나누면 되냐”고 답했다. 이에 이영지가 “그럼 제일 업(많이 벌 때)이 얼마였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자, 전소연은 “정말 잘하면 한 달에 10억원도 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저작권료 부자로 알려진 자우림의 김윤아도 수입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지난 6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 김윤아가 등장했다. 진행자인 장성규가 김윤아에게 "곡을 전부 작사·작곡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 현재 몇 곡이나 작곡하셨냐"고 물었다. 김윤아는 "290곡 있다. 자우림 앨범이랑 솔로 앨범 합치면 그 정도 된다"고 했다. 여성 싱어송라이터 중 가장 많은 숫자다.

자우림 김윤아가 저작권료를 언급했다. /'스튜디오 수제' 유튜브 캡처

이어 장성규가 "이승철 형님이 한 달에 외제 차 한 대 값 정도는 들어온다고 하던데 누나는 얼마 정도 들어오냐"며 "290곡 정도면 저작권료가 최소 외제 차 3대 값은 들어오겠다"며 액수를 추측했다. 이에 김윤아는 "외제 차가 어떤 외제 차냐에 따라 달렸다"라고 답하자 장성규는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 씨는 수입이나 자산 규모를 액수로 밝히지 않았지만, 큰 부를 쌓은 것을 방송을 통해 유추할 수 있었다. 김윤아는 이날 방송에서 경기도 분당의 140평(463㎡)규모의 집을 최초로 공개하며 집안의 스튜디오를 만드는 데 든 비용만 5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치과 의사 남편으로부터 경제적인 안정감을 받냐’라는 질문에 김윤아는 “남편을 처음 만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남편의 수입이) 한 번도 내 수입을 넘은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가요 한 곡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작곡가·작사가·편곡자에게 돌아가는 일반 저작권과 가창자·실연자·녹음 및 제작자 등에게 돌아가는 저작인접권, 두 형태로 나뉜다. 수익 분배 비율은 음반 제작사와 가창자, 작곡·작사가 간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작곡가와 작사가가 받는 저작권료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소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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