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머니(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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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가 아니었다" 내가 40대 은퇴할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
40억원 강남 아파트,진짜 부자의 기준?전문가와 짧은 문답으로 재테크 혜안을 얻어 보는 '머니 머니' 오늘은 진율 작가와 함께 했다. 진 작가는 삼성증권과 JP모건 등에서 외화채권 영업을 담당하다 조기 은퇴해 ‘끝없는 월요일’이라는 재테크 서적도 썼다.진 작가는 “매주 월요일 출근하지 않고도 경제적으로 자유롭게 사는 삶은 누구나 생각해봤을 것”이라며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금액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돈보다 훨씬 작을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자산의 절대적인 규모가 아니라 내가 경제적 자유를 느끼는 자산의 수준이 중요하다는 얘기다.그는 부자를 ‘노동선택권’이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을 계속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다. 일을 하지 않고도 연금이나 배당금, 이자소득, 투자소득 등..
2024.08.29 -
고승범 "단 한번도 예외없어, 이러면 금융위기 터졌다"
금융위기의 징후대가와의 짧은 문답으로 지혜를 얻는 '재테크 명강'. 오늘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제8대 금융위원장을 지낸 고승범 전 위원장에게 '위기의 징후'를 물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은행을 비롯한 전세계 중앙은행이 경기 불안 해소를 위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던 2021년 7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에서 금통위원 중 유일하게 ‘금리 인상’ 의견을 낸 ‘매파(통화 긴축·금리 인상 지지)’ 성향 인사다. 당시 고 전 위원장은 ‘금융 안정’을 명분으로 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고, 이후 금융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겨 과감한 대출규제 시행으로 코로나 팬데믹 후 과도하게 불어나던 가계부채를 진정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 전 위원장은 “금융의 발전이 오히려 금융 안정을 해친 경우가 ..
2024.08.28 -
100억 상속 '아버지 유언장', 증권사가 지급 거절...무슨 일?
상속 슬기롭게 하는 법 주식·채권·부동산 투자 전략, 절세, 노후 대비, 상속, 자녀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혼란스러운 2024년 투자 시장에서 자산을 지키고 불려갈 수 있는 묘안을 제시하는 시리즈 '머니머니'. 오늘은 오영표 신영증권 본부장(변호사)에게 ‘신탁을 활용한 창의적 상속·증여’을 의뢰했다. 그는 변호사이자 법학박사로 2004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 사내 변호사를 시작으로 2015년부터 신영증권에서 가족신탁을 담당하며 3000여 명 고객의 상속·증여, 가업 승계를 조언했다. 오 본부장은 “돈은 잘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쓰고, 잘 보존하고, 슬기롭게 승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낭비벽 있는 자녀가 상속 재산을 탕진할까 걱정되거나 평화롭고 안정적인 상속·..
2024.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