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8

"은퇴 전부터 매달 연금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노년에는 최소한의 노동으로 벌어들이는 소득이 필수‘지금부터 준비하는 은퇴스쿨(이하 은퇴스쿨)’에서 조재영 웰스에듀 부사장이 ‘월지급식 ETF’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했다. ‘통장에 돈이 쌓이는 초저금리 재테크’란 책을 내기도 한 조 부사장은 삼성생명, NH투자증권 등에서 20년 넘게 재무설계사로 활동해 온 국내 최고의 은퇴설계 전문가다. [월지급식 ETF,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bmOMsshMmis월지급식 ETF는 주식·채권에 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 이자, 배당 등의 분배 수익을 매월 받는 구조의 상품이다. 기존 ETF가 대체로 연(年) 또는 분기 단위로 배당금을 분배해왔는데, 월지급식 ETF는 매월 분배금을 받도록 설계한 것이다. 다달이 따박따박 들어오는 월세처럼 안정적으로..

밀레니얼 경제 2024.12.18

"월 50만원 연금 무시하면 노후 한 달 이만큼 더 일해야"

노후 생활비를 가늠하기 전 가장 먼저 해야할 일 ‘지금부터 준비하는 은퇴스쿨(은퇴스쿨)’에서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와 함께 ‘노후자금 얼마면 될까?’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김 상무는 소셜미디어에서 ‘므두셀라’라는 부캐(부캐릭터·원래 모습이 아닌 다른 캐릭터)로 활동하는 국내 최고의 노후 설계 전문가 중 한 명이다. [적정 노후 생활비,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vmKh-Dilo7Q적정한 노후 생활비는 얼마일까. 노후 월 생활비를 너무 많이 책정하면 현재 삶을 희생해야 하고, 그렇다고 너무 적게 책정하면 노후 삶이 팍팍해진다. 김 상무는 “요즘 은퇴 후 한 달 생활비로 ‘500만원’이 필요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면서도 “남이 얼마를 쓰느냐는 중요하지 않고 중요한 것..

밀레니얼 경제 2024.12.17

60대 은퇴자가 상속세 아끼려고 10년에 걸쳐 한 일

상속과 증여,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재테크의 참견’은 20대에 투자로 35억원을 벌어 ‘파이어족(조기 은퇴족)’이 된 한정수 연두컴퍼니 대표와 KB증권 WM투자전략부 수석전문위원 신영덕 이사가 대담을 나누는 팟캐스트 형식 콘텐츠다. 고민 많은 사연자의 재테크 사정에 두 사람이 조언하고 훈수도 두며 참견하는 것이다. [재테크의 참견,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TbSb94vxxEM?si=dhg8YPoH7Bv_zNtI이번 화에선 지난번 ‘은퇴를 앞둔 60대 맞벌이 가장의 고민’ 사연을 이어 다루며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할 시점은 언제쯤이 좋을지에 대해 다뤘다. 사연자는 34년 간 재직한 회사에서 퇴직 후 중소기업에 재취업해 월급으로 200만원을 받고 있다. 그의 아내는 37년 차 공..

밀레니얼 경제 2024.12.09

사라진 어머니 돈 3억원... 국세청은 "상속세 내라" 황당 사연

추정상속재산 제도로 억울한 일 없으려면  흔히들 나이가 들면 자식들 생각해서 현금 보다는 카드로 생활하라는 말들을 한다. 자칫 현금 인출 금액이 많으면 뽑은 현금을 자식에게 상속해준 것으로 추정하는 ‘추정상속재산’에 해당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추정상속재산의 기준을 함께 알아보자. 어떻게 하면 추정상속재산에 걸려 억울하게 상속세를 내지 않을 수 있을까. 삼성생명, NH투자증권 등에서 20년 넘게 재무설계사로 활동해 온 은퇴 설계 전문가 조재영 웰스에듀 부사장이 추정상속재산에 대해서 강연했다.  . ◇1년에 2억, 2년에 5억만 기억하자 추정상속재산이란 부모가 사망하기 전 특정 기간 동안 재산 종류별로 현금화한 금액이 1년에 2억원 또는 2년에 5억원(채무 포함)을 넘으면 일단 상속재산으로 추정하는 제도다...

밀레니얼 경제 2024.11.26

70 넘어도 쌩쌩, 아침 이렇게 먹어야 노화 늦춘다

중장년층을 위한 노화 시계 늦추는 법노화는 피할 수 없다. 슬픈 진실이다. 하지만 같은 해에 태어났어도 어떤 사람은 유독 젊어 보이고, 어떤 사람은 비실비실하다. 상대적 젊음의 비결은 무엇일까. 일본에서 요즘 유행한다는 ‘젊어지는 5분 루틴’이 있다. 복잡하지 않아서 당장 오늘부터 실천 가능하다.근육과 노화의 관계노화를 늦추는 첫 번째 방법은 근육을 키우는 것이다. 근육은 나이가 들수록 자연적으로 줄어드는데, 근육이 많아야 건강하고 활기차게 오래 살 확률이 높아진다.근육이 중요한 이유는 당 흡수력 때문이다. 근육은 인체에서 당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곳이다. 몸을 움직이지 않아 근육 활동이 줄어들면 근육이 감싸고 있는 혈관도 경직돼 혈류까지 나빠진다. 노년기에 근육이 없으면 당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해 혈액..

밀레니얼 경제 2024.10.30

"내가 3억원짜리 집 한 채로 노후를 보내고 있는 방법"

주택연금의 수령 방법우리나라는 전체 자산에서 부동산 자산의 비중이 큰 나라다. 주택연금이 유용한 노후 대비 수단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하지만 의외로 주택연금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하는 이들이 많지 않다.재테크 전문가와 짧은 문답으로 재테크 혜안을 얻어 보는 '머니 머니'. 오늘은 최경진 경상국립대 교수에게 ‘주택연금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자문했다.최 교수는 기존 저당권 방식의 주택연금 외에 신탁방식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설명했다. 신탁 방식은 주택소유자가 주택에 신탁계약에 따른 신탁 등기를 해 담보로 제공하는 방식의 보증계약을 의미한다. 쉽게 설명하면 주택연금 가입자(위탁자)가 주택금융공사(수탁자)에 주택의 소유권을 넘기는 것이다. 그는 “저당권 방식에 비해 안정적 연금승계, 추가 임대소득 창..

밀레니얼 경제 2024.10.30

"나는 괜찮을 줄 알았는데" 공무원 연금도 턱도 없더라

은퇴 전략 세우기일본 오사카에 살고 있는 77세 노인 카키모토 씨는 공무원으로 오래 일하다 정년 퇴직했다. 주변에서는 “연금이 넉넉해 돈 걱정은 없겠다”며 부러워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30년 넘게 일하다 공직에서 물러난 그의 연금 수령액은 월 28만엔(약 256만원)이다. 연금만 갖고 생활하기에 충분하진 않아도 적은 액수는 아니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생기면서 그의 인생 말년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10년 전 뇌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말과 거동이 불편해져 고정 의료비가 커지고, 타인의 돌봄을 받으며 지내게 된 것이다. 설상가상 갑작스레 황혼 이혼을 하는 바람에 연금이 반토막 나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됐다.◇분할연금 수급자 8만명한국도 황혼이혼이 늘어나면서 국민연금을 나눠 갖는 사례가 ..

밀레니얼 경제 2024.10.25

8억 집 한 채 빼면 빈털터리, 70대 깡통남의 비극

노후에 진짜 필요한 것 ‘똘똘한 한 채’ 마련에 대한 열기가 어느때보다 뜨겁다. 많은 이들이 집 걱정 없는 은퇴 생활을 꿈꾼다. 하지만 부동산을 단순히 보유하기만 하는 건 노후대비책이라고 할 수 없다. 자기 명의로 된 아파트를 갖고서도 힘들게 노후를 보내야 했던 한 70대 노인의 사연을 알아봤다.◇전기와 가스 끊겨도 법적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평생 혼자 살면서 뼈빠지게 일해 모은 돈으로 장만한 첫 집이다. 내 전부인데 먹고 살기 힘들다고 팔 수는 없다.”부산에 사는 70대 노인 이모씨는 ‘깡통 할아버지’로 불렸다. 공과금 낼 돈이 없어 전기, 가스, 수도를 하나도 쓰지 않는 바람에 궁핍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는 “음식은 깡통에 불을 붙여 데워 먹고, 밤에는 촛불을 켜고 살..

밀레니얼 경제 2024.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