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화교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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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생활하는 5060, 집만 아는 동년배보다 남은 인생 더 잘 산다
일본 중년의 덕질 문화일본 50~60대 10명 중 2명은 ‘덕질’을 하고 있다고 한다. 덕질이란 좋아하는 대상에 깊이 파고드는 것을 뜻하는데, 일본에선 젊은층 뿐 아니라 중년층이 덕질 문화의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전문가들은 중년의 심리적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는 긍정적인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본 중년층이 빠져들고 있다는 덕질의 세계를 신미화 일본 이바라키 그리스도교대 경영학부 교수와 함께 살펴봤다. 1일 공개된 ‘은퇴스쿨’ 영상에는 다양한 요소에 빠져든 중년층을 다뤘다. 한 남성은 평일에는 청소부로, 주말에는 자신이 열광하는 만화 ‘캔디’ 박물관 소장으로 변신한다. 직접 만든 캔디 의상을 입고 가발을 쓴 캔디 코스프레로 방문객을 맞는다. 박물관을 찾은 또다른 캔디 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
2025.04.01 -
일본 60대는 이 '알바' 있어서 놀면서 돈 번다, 한국도 언젠가 뜰 이 직업
일본 중장년층은 은퇴를 어떻게 대비하고 있을까? 지난해 60대 이상 취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다른 모든 연령대를 제치고 가장 많아졌다. 이처럼 고령화 시대를 맞은 요즘 중장년층은 나이가 들어서도 자녀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노후를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연금 소득이 낮은 것도 이유로 꼽힌다. 이웃나라 일본은 어떨까. 신미화 일본 이바라키 그리스도교대 경영학과 교수와 함께 알아본 일본 중장년층의 은퇴 실태를 알아봤다. 신 교수는 1986년 일본 문부성 장학생으로 일본 히토쓰바시 대학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해 동대학 상경대학에서 석사를 마쳤고 게이오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놀면서 돈 버는 일본 신중년일본 역시 정년 후에도 일을 하려는 건강한 신중년이 많다. 이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은 ‘리조트바..
2025.01.31 -
일본 교장 퇴직자 한 달 연금 198만원, 한국 퇴직 초등 교사가 받는 돈
일본의 연금생활 올해부터 954만명에 달하는 2차 베이비부머(1968~74년생)가 은퇴 연령에 진입한다.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 준비가 빠듯해 재정적으로 위태롭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연금통계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9명 이상 연금을 수급하지만, 월평균 금액은 65만원에 불과했다. 이웃나라 일본의 연금 생활자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지금부터 준비하는 은퇴스쿨'에서는 일본 이바라키 그리스도교대 경영학부 신미화 교수와 함께 일본의 연금생활을 살펴봤다. ◇일본의 공적연금 제도 일본의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6만8000엔(약 61만원)으로 금액이 많진 않다. 물론 부부의 직업, 근무기간에 따라 실제 수급액은 다르다. 신 교수는 “남편이 회사원, 부인이 전업주부인 경우 월평..
2024.12.24 -
죽음이 두렵지 않다, 일본서 유행하는 '무덤 친구' 만들기
2조엔 넘는 日 '엔딩 서비스' 시장 미리 사귀어 두는 ‘무덤 친구’, 내 개성을 듬뿍 담은 ‘관 꾸미기’, 하루 만에 돌아보는 3가지 장례식 컨셉투어. 요즘 일본에서 유행하는 ‘엔딩 서비스’들이다. 슈카츠(終活)라고도 불리는 인생 마무리 서비스 시장의 규모는 2조엔(약 18조6000억원)을 넘겼다.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지인과 자신들에게 폐 끼치지 않으면서 인생을 마무리하기 위해 일본 50~60대들은 일찍이 죽음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 이바라키 그리스도교대 경영학부 신미화 교수와 함께 일본의 엔딩 서비스 시장을 살펴봤다. 일본인들은 어떻게 인생의 끝을 준비하고 있을까. ◇합장묘 들어갈 ‘무덤 친구’와 사귀기 일본에서는 ‘무덤 친구’ 만들기가 성행하고 있다. 합장될 사람들과 친해지기 위해 매년 2~3..
2024.12.17 -
2시간에 6만원, 日 20대 여성들이 50대 아저씨 대여 서비스 찾는 이유
요양원 헤어&네일 서비스, 할머니 신문까지 시니어 산업 전성시대 지금부터 준비하는 은퇴스쿨. 이번 영상은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중장년층 대상 신산업을 다뤘다. 일본 이바라키 그리스도교대 경영학부 신미화 교수가 출연해 현지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요즘 일본에는 ‘아저씨 대여 서비스’라는 게 유행이다. 각종 능력을 가진 ‘아저씨’를 시간제로 고용해 도움을 받는 서비스다. 20~30대 젊은 여성들이 주로 찾는다. 예컨대 홈파티 준비가 막막한 20대 여성은 주방 경험이 많다고 소개된 아저씨를 5시간 고용해 함께 장을 보고 요리까지 도움받을 수 있다. 또는 50대 아저씨를 2시간 고용해 직장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조언 받을 수도 있다. 비용은 약 6만원. 신 교수는 “2시간동안 실컷 상사 욕만 하는 ..
2024.12.04 -
하루 10만원에 뭘 해주길래, 일본에서 인기 폭발한 시니어 미팅
00세 시대, 인생 동반자 찾으려는 日 남녀들의 고군분투 일본 40~70대 싱글들 사이에 ‘버스 맞선’과 ‘AI(인공지능) 맞선’이라는 신종 커플매칭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100세 시대인 만큼, 인생 후반부를 함께 할 파트너를 찾기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이다. 스펙(조건)에 맞는 이성을 소개하는 기존 결혼상담소 틀에서 벗어난 신종 커플 매칭 서비스들이 생겨나고 있다. 짝을 찾으러 나선 일본 중장년층의 최신 트렌드에 대해 소개한다. 일본 이바라키 그리스도교 대학의 신미화 경영학부 교수가 현지 분위기를 생생히 전했다.[일본 중장년 버스투어 맞선 영상 보기] : https://youtu.be/n08fhq86244 ◇버스 타고 떠나는 일본판 ‘나는 솔로’‘버스 맞선’은 일본 지상파 TV에..
2024.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