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취중잡담 5

1000억원 넘게 벌다 충격의 파산, 50만대 대박 아이디어로 인생의 반전

'플러스에어' 허훈 대표의 창업노트나만의 아이디어로 창업을 꿈꾸는 여러분에게 견본이 될 ‘창업 노트 훔쳐보기’를 연재합니다.25년간 사업으로 외화 1억달러(한화 약 1400억원)를 벌어들인 남자가 있다. 하지만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한 순간에 400억원을 손해 봤다. 플러스에어 허훈(66) 대표의 얘기다. 주저앉지 않았다. 여러 사업 경험을 살려 드라이어 제조에 도전했고, 재기에 성공했다. 플러스에어를 설립한 허 대표를 만나 재기 비결을 들었다. ◇헤어드라이어 누적 판매량 50만대 기록한 우리나라 브랜드2019년 설립한 플러스에어는 소형 가전 제조·개발사다. 주요 제품은 헤어드라이어와 바디드라이어다. 지금까지 출시한 총 4종의 헤어드라이어의 누적 판매량은 50만대다. 지난 4월 론칭한 마타하리 헤어드라이..

인터뷰 2024.08.29

세계가 기다린다, 치매 정복에 다가간 한국 스타트업

난치성 뇌질환 신약 개발하는큐어버스 조성진 대표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치매는 인간이 정복하지 못한 영역이다. 치매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존 치료제는 증상을 완화하거나 질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수준이다.  큐어버스는 치매 정복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회사다. 큐어버스는 조성진(49) 대표를 필두로 치매나 파킨슨병과 같은 난치성 뇌질환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2021년 10월 창업했다. 조 대표를 만나 치매 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봤다. ◇뇌 질환 치료를 위한 글로벌 신약 개발큐어버스는 난치성 저분자 화합물 기반의 뇌 질환 치료를 위한 글로벌 신약..

인터뷰 2024.08.29

생산 현장 젊은이들의 안타까운 사고 사망, 직접 해결하겠다는 20대 또래의 아이디어

프보이 주식회사 안성문 대표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고용노동부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를 보면 2023년 중대재해 사고 사망자는 598명이다. 직원의 안전과 보건을 위한 의무가 있는 기업은 중장비 산업 현장에 신호수를 배치하거나 중장비에 센서를 설치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의 요구를 모두 반영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대형 적재물 사각지대, 사람의 신체적·정신적 한계로 발생하는 인적 오류(Human Error) 등은 여전히 해결할 과제다. 프보이 주식회사(이하 프보이)는 인공지능(AI) 기반 중장비 충돌방지시스템 ‘트랜스가드(TransGuard)’를 개발했다. 트랜스가드..

인터뷰 2024.08.29

MS·디즈니도 실패한 일, 한국 스타트업이 해냈다

주식회사 크리밋 김동현 대표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최근 월트디즈니 사내 직원들 간의 메신저 내용이 온라인에 유출돼 논란이었다. 광고 집행과 소프트웨어 개발, 면접 후보자에 관한 논의 등 비즈니스 관련 내용은 물론 직원들의 개인적인 대화까지 유출돼 파장이 일었다. 클라우드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크리덴셜(Credential) 해킹 등 보안 위협이 늘고 있다. 크리덴셜은 금고의 열쇠로 비유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 신용카드 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대표적인 크리덴셜이다. IT 개발 분야에서 크리덴셜은 데이터 암호화를 위한 인증 정보를 의미한다. 주식회사 크리밋(이하 크리밋)은 온라인상의 금고 열쇠를 안전하게 지켜주..

인터뷰 2024.08.29

"쌀이 도대체 무슨 죄가 있나요" 한국 쌀의 유쾌한 변신

한국쌀의 변신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이 이제 옛 말이 됐다. 식문화가 서구화되고, 다이어트나 혈당 관리 등을 이유로 탄수화물을 멀리하는 이들이 늘면서 쌀밥은 이제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됐다. 그 결과 쌀 소비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쌀 소비량은 56.4kg이다. 110.2kg이었던 1993년의 절반 수준이다. 반면 2023년 쌀 생산량은 370만2000톤으로 423만톤이었던 10년 전보다 12.5% 감소하는 데 그쳤다. 쌀 소비 감소보다 생산 감소 속도가 더뎌 과잉생산으로 이어지면서 쌀값도 하락세다. 지난 7월 말 80kg당 쌀값이 17만9516원을 기록했다. 18만8880원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5% 떨어진 것이다. 쌀 재배 농가의 한숨도 그만큼 짙..

인터뷰 2024.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