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저감 스타트업직장인의 연료라 불리는 커피와 통통한 식감이 매력적인 새우.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식음료인데요. 이 둘에겐 불편한 진실이 숨어있습니다. 바로 탄소 배출의 원흉이라는 점이죠.이퀄테이블과 엠에프엠은 커피와 새우 산업에서 ‘탄소저감’에 도전장을 내민 용감한 스타트업입니다. 두 기업의 착한 여정을 함께 알아볼까요.◇커피 한 잔만 바꿔도 다 바꿀 수 있어요종로구 이화동 벽화마을 입구에 ‘내일의 커피’라는 카페가 있었습니다. 카페에 들어서면 아프리카 난민 바리스타가 손님을 맞이하는 특별한 공간이었죠. 2014년 문을 연 이 카페는 난민이 재능을 발휘하는 장이자 진하고 고소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쉼터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2020년 많은 이들의 아쉬움 속에서 문을 닫았지만 아직도 당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