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 TR ETF 폐지가 내게 미치는 영향은 정부가 해외주식형 토털리턴(TR) 상장지수펀드(ETF)의 이자·배당에 대해 매년 과세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배당금 복리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TR ETF의 개념과 앞으로 투자자가 대처해야 할 방안은 무엇인지 김정란 피우스인베스트 대표가 알기 쉽게 설명했다. 해외주식형 TR ETF 폐지를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PR와 TR의 개념부터 알아두면 좋다. PR은 Price return의 준말로 가격 차익만을 반영한 수익률이다. TR은 Total return의 뜻으로, 가격 차익과 함께 배당 이익을 포함한 수익률이다. 김 대표는 “A기업 주식을 1만원 매수했을 때 1년 후 주가가 1만1000원으로 오르고, 그간 배당은 100원, 150원씩 총 2번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