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주목해야 할 ETF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50일을 지나서 100일을 달려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휘두르고 있는 관세 부과와 각종 보조금 철폐 카드에 주식 시장은 물론 가상자산 시장도 약세다. 투자의 갈피를 잡기 어려운 요즘, 신년기 작가가 나서 트럼프 2기에 주목해야 할 ETF를 분석했다. 4일(금) 재테크숟가락을 통해서다.
신 작가는 2004년 LG칼텍스가스(현 ㈜ E1)에 입사 후, 산업은행, 하나은행, 현대해상, 신한은행 등 국내 여러 금융사에서 20년 넘게 채권업무를 담당해 온 전문가다. 최근 책 ‘트럼프 2.0 시대 미국 ETF에 투자하라’를 출간했다.
신 작가는 “트럼프가 관세를 부과할 거라 예상하긴 했지만, 이렇게 취임 직후 높은 부과율로 그것도 중국이 아닌 캐나다, 멕시코, EU 등 우방국을 향했다는 점이 의외여서 시장이 놀란 측면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역설적으로 이런 불확실성이 트럼프의 일관된 면모”라면서 “남들이 예상하지 못한 공포와 충격을 준 다음 점차 양보를 받아내는 전략을 쓴다는 일관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주식 시장과 가상자산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라고 했다.
신 작가가 먼저 소개한 ETF는 미국 주가지수를 대표하는 SPY다. 그는 “미국이 계속해서 제일 강한 국가로 존재한다는 전제로 트럼프 정부에서도 SPY가 가장 유망한 종목”이라면서 트럼프가 추구하는 전략을 3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제조업을 부활시키고, 재정적자를 줄이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전략은 방향은 바람직하다”며 “관세폭탄을 떨어뜨리고 비민주적으로 직원을 잘라내는 행태는 우려스럽지만 궁극적으로는 미국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가 초점을 맞추는 것은 주가가 아닌 장기금리다. 신 작가는 “장기금리 하락 선행조건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 경기침체 우려를 일으켜 안전자산을 선호하게 만들고, 둘째는 미 연준이 장기채권을 무진장 사들이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 국채금리는 하락하고 연준이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내리는 시나리오를 트럼프 정부에서 미리 그렸을 것”이라고 했다.
‘에너지’는 트럼프 2기 손꼽히는 수혜 산업이다. 신 작가는 “트럼프는 미국 내 셰일가스 업체가 채굴할 수 있도록 재정을 지원하고 규제를 완화해 유가를 안정화하려 한다”고 했다. 하지만 유가를 무조건 낮춘다는 태도는 아니다. 그는 “트럼프의 친구인 사우디와 러시아의 마지노선을 맞춰줘야 하고 셰일가스 업체가 신규 채굴하기 위한 최소 유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며 “유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했다.
신 작가는 미국에 상장된 에너지 기업으로 구성된 대표 에너지 ETF ‘XLE’를 소개했다. 그는 “에너지 산업이 업스트림, 미드스트림, 다운스트림으로 나누어지며 어떤 역할을 하는지 분석하기에 번거롭다면 XLE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유를 많이 생산하고 수출해 유가를 안정시키겠다는 트럼프의 의도를 봤을 때, 에너지를 운반하는 파이프라인을 관리하는 미드스트림 기업이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드스트림 기업 위주로 구성된 AMLP나 EMLP를 언급했다.
이밖에 신 작가는 영상에서 금융 관련 ETF(IYE), 방위·우주 기업으로 구성된 ETF(ITA), 부동산·건설 ETF(PAVE) 등도 소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테크숟가락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트럼프 2기 주목해야 할 ETF] : https://youtu.be/m1Sffn0WKLY
/이연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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