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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경제

"지금 당장 투자한다면? 서울 부동산이 미국 주식보다 우세한 이유"

서울 부동산 살까? 미국 주식 살까?

증시 분석과 투자 전략 분야 베테랑인 윤지호 LS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와 부동산 전문가 이동현 하나은행 수석전문위원이 ‘투자의 시대: 서울 부동산 살까? 미국 주식 살까?’를 주제로 토론에 나섰다.

최근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자산 분야인 미국 주식과 서울 부동산 투자의 장단점을 조목조목 비교하고, 각 자산에 투자할 때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유의 사항을 짚어봤다.

윤지호 LS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

윤지호 LS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는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한 경계감을 나타냈다. 그는 “장기로 지수가 올라간다는 것이 투자수익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좋은 기업이 좋은 주식(저렴해졌을 때)이 됐을 때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지금이 바로 매수 타이밍일까. 윤 대표는 “미국이 금리를 내린다는 건 경기가 식고 있다는 뜻”이라며 “결국 이 시기에는 채권이나 금리를 바탕으로 한 상업용 부동산 투자 같은 것이 유망할 것이고 주식은 그다음에 기회가 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주식은 당분간 대대적인 상승세를 보이긴 어려울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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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그렇다면 서울 부동산은 어떨까. 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거래량, 전세가 등을 봤을 때 적어도 바닥이 확인된 것 같다”며 당분간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했다. 이 위원은 “신축 아파트 원가(공사비)가 배로 올라 분양가가 뛰고 공급이 어려워지는 데다 임대차 2법의 만4년이 돌아오면서 집주인들이 그간 못 올렸던 전세값을 한 번에 올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까지 단행하면 집값이 당분간은 상승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부동산 매수시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로는 ‘교통’을 강조했다. 그는 “교통, 지하철, 역세권만 기억해도 리스크를 많이 줄일 수 있다”라며 “내 판단이 아니라 누군가의 이용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부동산 명강′을 영상으로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복사해서 접속해 보세요. https://youtu.be/nSbUeUrUl_s

/김은정 객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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