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

“원수에게나 권하죠” 답 없는 한국 증시의 초라한 현주소

아직도 국내 주식 해요?“젊은 직원들이 국내 주식은 원수에게나 권하는 거라고 말하더군요. 그러면서 비트코인이나 S&P500 ETF을 사라고 하네요.”MZ 세대의 한국 주식 기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미래 투자 주체인 이들의 증시 이탈은 한국 자본 시장의 지속 가능성에 위협이 될 수 있다.증권업계에서는 단순한 투자 트렌드 변화라기 보다는 국내 주식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와 글로벌 증시와의 경쟁력 차이라는 복합적인 요인에서 비롯한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가라앉는 한국 증시를 살려야 하는데, 마땅한 방법이 없어서 안타깝다는 의견도 나온다.◇늙어가는 한국 증시이미 한국 주식 시장에선 자금의 노후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MZ세대가 국내 주식에서 이탈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주식 보유자 연령대가 고령화하고 있는..

밀레니얼 경제 2024.12.10

주식 농부 "이것만 바꾸면 코스피 5000포인트는 그냥 갈 것"

한국형 수퍼개미 주식농부의 일침“코로나 이후 주식 투자가 보다 대중화되며 많은 사람이 한국 주식시장의 문제를 알게 됐습니다. 알면 고칠 수 있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지긋지긋한 불명예를 빨리 던져버립시다.”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는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가 많아지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눈’이 높아졌고 이것은 오히려 국내 증시의 선진화를 이뤄낼 절호의 기회라고 봤다. “배임·횡령으로 주주 가치를 훼손한 지배주주, 대주주에 대해선 의결권을 제한하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박영옥 대표는 종잣돈 4300만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해 1000억원대로 불린 전업투자자다. 농부가 볍씨를 고르듯 좋은 기업에 투자해 기업과 함께 커..

밀레니얼 경제 202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