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허브 4

추락하는 반도체의 빈 자리를 메워줄 한국의 차세대 먹거리

2024 서울 바이오·의료 오픈 콜라보 지난 12월3일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서 ‘2024 서울 바이오·의료 오픈 콜라보’가 열렸다. 국내·외 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바이오 스타트업의 생존과 성장, 글로벌 진출을 위한 로드맵을 찾는 자리다. 서울특별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려대학교가 주최하고 서울바이오허브가 주관했다. 현장을 다녀왔다. 행사 시작 시각인 10시를 앞두고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의 세미나실이 참석자들로 가득 찼다. 외부에 마련된 이원 생중계 현장에 자리를 잡은 이들도 여럿 있었다. 어렵고 딱딱해 보이는 주제임에도 참석자들은 한 마디라도 놓칠세라 연사의 발표를 경청했다. ◇국내외 바이오의료 분야 투자 현황 서울시 경제실 창조산업기획관 최판규 국장의 개회사로 행사를 시작..

기획·트렌드 2024.12.11

비만까지 잡는 꿈의 골다공증 치료제, 성큼 다가선 경희대 한의대 교수

중배엽 유래 줄기세포 활용한 골다공증 및 비만 치료제 개발사 큐제네틱스 장문석 대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한국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은 단연 암이다. 하지만 암보다 더 노인 건강을 위협하는 진짜 무서운 질환이 있다. 바로 골다공증이다. 골다공증은 이름처럼 뼛속에 구멍이 많이 생겼다는 의미로, 뼈의 밀도가 낮아져서 넘어지는 것만으로도 쉽게 골절되는 질환이다.통계청의 ‘한국인의 안전 보고서 2021’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낙상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낙상 사망자 중 63.4%를 차지했다. 생활 속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낙상 사고가 고령자에겐 목숨을 앗아가는 저승사자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큐제네틱..

인터뷰 2024.12.06

"하버드 출신, 의대 교수.. 초호화 군단 뭉쳤다" 한국 바이오 새 역사가 쓰이는 곳

한국의 바이오벤처 생태계 지원하는서울바이오허브하버드 출신 과학자, 경희대 의대 교수, 메릴린치 출신의 창업가, 고려대 생명과학대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한데 모인 곳이 있다.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서울바이오허브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고려대가 운영하는 바이오, 의료 창업 혁신 플랫폼이다.서울바이오허브는 벤처 생태계에서 일종의 ‘보증수표’로 통용된다. 이곳의 지원을 받은 기업 중 동아ST같은 유명 제약회사에 합병된 곳도 있다. 서울바이오허브 성장지원팀 이창근 팀장을 만나 바이오벤처 생태계 진흥 노력에 대해서 들었다.◇입주사 수요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 지원- 서울바이오허브 소개 부탁드립니다.“서울바이오허브는 2017년 서울시에서 설립한 바이오 스타트업 ..

인터뷰 2024.10.18

전세계 당뇨 환자 '절단 공포' 끝낸다, 한국인 의사가 개발한 기술

자가 줄기세포 개발로 난치병 치료 나선 엘피스셀테라퓨틱스내년 2월부터 첨단재생의료·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이 시행된다. 이전까지 정부는 윤리와 안전상의 문제로 세포 · 유전자 치료제의 사용을 제한했다. 다른 치료제가 없는 심각한 환자나 희소·난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 목적에 한해서만 재생의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는 식이었다. 이번 첨생법 개정으로 세포·유전자 치료제 대상의 규제 수준이 완화되면, 관련 연구개발이 활발해지고 진료 현장에서 첨단 재생의료 치료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엘피스셀테라퓨틱스는 자가 줄기세포 개발로 난치병 치료에 나선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줄기세포, 임상시험 분야의 실력자들이 모여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엘피스셀테라퓨틱스의 임성빈 대표(..

인터뷰 2024.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