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2

내가 언제 약을 먹었더라? 고민 해결한 효자의 아이디어

복약 관리 솔루션 ‘나비’ 개발한 더인츠 임기채 대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어르신들을 만나면 꼭 한 번씩 이런 말을 듣는다. 내가 빨리 죽어야지. 다소 살벌한 말을 하면서도 어르신은 허허 웃는다. 듣는 자녀들은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몰라 우물쭈물하게 된다. 사실 진짜 빨리 세상을 떠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식에게 짐이 될까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이 그리 표현될 뿐이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며 애지중지 키웠던 자녀들이 장성해 이제 부모를 보며 같은 마음을 품는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건강하시기만을 바라는 것이다. 더인츠 임기채 대표(60) 역시 같은 마음이었다. 그는 어머니의 건강 관리에 있어 기본..

인터뷰 2024.10.28

요즘 유난히 손발에 땀 많이 난다면, 이 병 의심해야

다한증 아닌 당뇨일 수도사람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땀을 흘린다. 더울 때 땀이 나는 건 몸의 온도를 조절하고 노폐물을 배출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땀’이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다.손이나 발에 땀이 과도하게 나면 일반적으로 다한증을 의심한다. 그러나 다한증이 아닌 당뇨병이 원인일 수 있다. 혈당 수치가 높아 말초신경의 혈관, 신경섬유 등이 손상되면 땀 분비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말초신경은 척수신경, 뇌신경, 자율신경으로 구성되는데, 자율신경이 손상되면 땀 분비에 이상이 생긴다. 고혈당으로 인한 손발의 땀 분비는 손발 감각 저하나 저림, 통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당뇨병 환자는 땀이 많이 나는 것을 방치하면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 땀은 99%가 물로 이뤄져 땀이 날 때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