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사망 후 남은 건 집 한 채, 122세까지 걱정없이 산 방법

2024. 9. 13. 07:56카테고리 없음

집 한 채로 122세까지 살아남기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 /유튜브 캡처

전문가와 짧은 문답으로 은퇴 전략을 알아보는 '은퇴스쿨'.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가 나서 ‘은퇴 후 월급 500만원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상무는 소셜미디어에서 ‘무드셀라’라는 부캐(부캐릭터·원래 모습이 아닌 다른 캐릭터)로 활동하는 국내 최고의 노후 설계 전문가 중 한 명이다.

김 상무는 122살까지 살아 기네스북에 오른 프랑스인 잔 루이즈 칼망을 언급했다. 그는 “남편이 사망한 후 특별히 소득이 없이 집 한 채만 있었던 이 할머니는 122세까지 살면서 매달 400만원씩 받으며 풍족하게 노후를 보냈다”며 “당시 10억원 짜리 집을 라프레라는 변호사에게 팔면서 살던 집에서 계속 살면서 라프레로부터 사망할때까지 매달 400만원을 받기로 한 덕분”이라고 했다. 오늘날 주택연금인 셈이다.
그러면서 ‘장수 탈출 속도’ 개념을 소개했다. 과학이 해마다 수명을 1년 이상 연장하게 되는 상태에 이르면 인류는 영원히 살 수 있다는 이론이다. 그는 “2015년에 태어난 아이들은 142살까지 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은퇴 후 매달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현금과 예금, 주식과 같은 곳간형 자산뿐만 아니라 국민연금과 주택연금처럼 우물형 자산으로 탄탄하게 노후 자산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진호 객원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