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머니 시즌2
전문가와 짧은 문답으로 최근 재테크 트렌드를 알아 보는 ‘머니 머니’. 오늘은 여러 방송과 SNS에서 ‘머니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김경필 멘토에게 ‘풍요로운 노후를 위해 40·50대가 당장 해야 할 일’을 물었다.
그는 우선 은퇴 후 매달 생활비로 얼마나 쓰게 될 지 예상해봐야 한다고 했다. 김 멘토는 “예를들어 매달 130만원만 있으면 최소한 버틸 수는 있겠지만, 모두가 꿈꾸는 풍족한 노후 생활은 하기 힘들 것”이라며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지금 회사를 다니면서 쓰고 있는 '필수 생활비'의 두 배는 노후에 매달 쓸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여기서 필수 생활비는 지금 지출하고 있는 돈 중 자녀 교육비와 대출 이자 비용을 제외한 금액이다. 이것의 두 배는 있어야 괜찮은 노후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직장을 다닐 때는 평일인 월~금에는 주말보다 쓰는 돈이 적지만, 은퇴를 하게 되면 평일에도 주말처럼 돈을 쓰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는 “은퇴 후에도 경제 생활을 계속 이어가면서 소액이라도 돈을 벌면서 평일에 쓰는 비용을 줄여야 한다”며 “은퇴 후 하고 싶고 잘하는 일을 찾되, 그 일은 다른 사람도 필요한 일이어야 한다”고 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일을 하더라도 남들이 돈을 내고 지불할 용의가 없다면 단순 취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김 멘토는 “좋아하는 일을 경제적인 소득으로 연결시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회사에서 월급을 줄 때 그런 일을 찾아내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윤진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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