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지형 바꾼 GTX-A“서울역까지 22분이면 갑니다. 출퇴근은 물론 삶의 질이 완전히 달라졌어요.”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 윤모씨는 매일 3시간을 길 위에서 허비했다. 서울 광화문으로 출근하기 위해 자동차로 10분 달려 가장 가까운 전철역에 가서 경의중앙선을 타고 44분을 가야 서울역에 도착했다. 지하철 1호선으로 환승해 시청역에서 내려 사무실까지 걸어가면 약 1시간 20분이 걸렸다.지난달 28일 파주와 서울역을 잇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이 개통하면서 윤씨의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됐다. 집에서 운정중앙역까지 10분가량 걸어서 GTX를 타면 22분 후 서울역에 도착했다. 아파트 현관에서 사무실 책상 앞까지 50분이면 충분하다. 윤 씨는 “운정신도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