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특공 금수저만 해라?서울 강남권 ‘로또 청약’ 단지에서 신혼부부 특별 공급(특공)을 둘러싼 ‘금수저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분양가가 20억원을 훌쩍 넘기 때문에 사실상 부모에게 막대한 현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이들에게만 당첨 기회가 주어진다는 지적이다. ◇강남 아파트 특공은 금수저들의 전유물?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9일 진행되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 특별 공급 64가구 가운데 가장 많은 25가구가 신혼부부 유형이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24억~25억원다. 문제는 신혼부부 특공 우선 공급에 신청 가능한 소득 기준(3인 이하 기준)은 맞벌이일 경우 세후 월 660만원 이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젊은 부부가 부모 도움 없이 20억원 넘는 분양 대금을 조달하는 게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