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신축 아파트 하자 논란아파트 하자 문제가 연일 제기되는 가운데, 입주를 앞둔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현관문을 열면 엘리베이터 출입구를 가리는 하자가 발생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일각에서는 하자의 원인으로 부실한 아파트 하자 점검제도를 지목한다.◇하자 때문에 이사 일정 틀어져 발만 동동지난 11월 말 입주 예정이었던 대구 남구의 한 아파트는 엘리베이터 하자 때문에 지자체로부터 준공 승인을 받지 못했다. 대형 건설사가 지은 이 아파트는 지난 10월 입주자 사전 점검 때 전체 4동 중 2개 동 1호 라인 90여가구 전체에서 현관문을 열면 현관문이 엘리베이터 입구를 일부 가리는 문제가 발견됐다. 세대와 엘리베이터 간 간격이 너무 가까운 게 원흉이었다.시공사는 처음에는 현관문이 열리는 방향을 바꾸려고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