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 약물 전달 플랫폼 개발기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창조의 본질은 무(無)에서 유(有)를 만드는 게 아니라, 유에서 유를 만드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이미 존재하는 대상도 관점을 달리하면 완전히 새로운 대상이 될 수 있다.바이오제약 스타트업 프나시어의 신현우(34) 대표는 제약 시장을 ‘유에서 유’의 관점으로 접근했다. 그는 신약 개발 대신 허가된 약물의 효능을 높이는 방식을 택했다. 기존의 약물 전달 기술은 공정 과정이 5단계로 복잡한데, 프나시어는 그 과정을 1단계로 압축했다. 신 대표를 만나 유에서 유를 만드는 법에 관해서 들었다.◇자본 중심으로 돌아가는 바이오 생태계에 아쉬움 느낀 청년신 대표는 어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