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ceo 4

세계인을 질병에서 해방시킬 이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

원스텝 약물 전달 플랫폼 개발기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창조의 본질은 무(無)에서 유(有)를 만드는 게 아니라, 유에서 유를 만드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이미 존재하는 대상도 관점을 달리하면 완전히 새로운 대상이 될 수 있다.바이오제약 스타트업 프나시어의 신현우(34) 대표는 제약 시장을 ‘유에서 유’의 관점으로 접근했다. 그는 신약 개발 대신 허가된 약물의 효능을 높이는 방식을 택했다. 기존의 약물 전달 기술은 공정 과정이 5단계로 복잡한데, 프나시어는 그 과정을 1단계로 압축했다. 신 대표를 만나 유에서 유를 만드는 법에 관해서 들었다.◇자본 중심으로 돌아가는 바이오 생태계에 아쉬움 느낀 청년신 대표는 어릴 ..

인터뷰 2025.01.22

일본 카페에서 충전하면 전기 도둑? 한국 과학고 졸업생이 만든 것

트립빌더 김명준 대표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길을 걷다 갑자기 휴대폰이 꺼진다면? 눈앞에 보이는 카페에 들어가 휴대폰을 충전하면 된다. 우리나라에선 자연스럽다.반면 해외에선 이런 행동은 하지 않는 게 좋다. 특히 일본에선 금물이다. 일본에서 카페나 식당의 콘센트로 휴대폰을 충전하면 ‘전기도둑’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방법은 있다. 트립빌더에 물어보면 된다. ‘콘센트 충전이 가능한 근처 카페 알려줘. 이용해도 눈치 보이지 않는 곳으로.’트립빌더는 여행자의 상황과 성향을 고려한 맞춤 여행을 돕는 인공지능(AI) 기반 관광 플랫폼이다. 관광지, 맛집, 숙소를 추천하고 여행 도중 생기는 돌발 상..

인터뷰 2024.10.04

1시간 만에 맞는 간병인 찾아주는 서비스, 케케묵은 간병 시장 혁신한 스타트업

간병인 매칭 플랫폼 코드블라썸 개발기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아플 때 곁에 있어 주는 사람이 진짜’라고들 한다. 어두운 기운의 전이를 감당하면서 힘든 사람의 옆에 있어주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24시간동안 아픈 이의 수발을 드는 간병인도 그렇다. 사명감 없이 돈만 보고서는 할 수 없는 노동이다.코드블라썸은 아플 때 곁에 있어줄 간병인 매칭 플랫폼이다. 단순 연결만 하지 않는다. 환자의 질병, 입원 병원, 간병인의 특장점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환자의 상황에 맞는 간병인을 추천해준다. 정확히는 ‘아파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돌봐줄 사람’을 찾아주는 것이다. 가족 간병 경험을 토대로 코드블라썸을 개발한 김민..

인터뷰 2024.09.27

"한국인 15만6000명이 기증한 혈액 샘플, 곧 세계 구할 신약으로 태어납니다"

바스젠바이오 김호 대표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광산에서 금을 캐려면 세 가지를 충족해야 한다. 먼저 광물인 금이 있어야 한다. 다음으론 광물을 찾기 위해서 광산의 구조를 기록한 설계도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광부가 금을 캘 수 있는 기술을 갖춰야 한다.신약 타깃 발굴 과정도 이와 같다. 인간의 몸 안에는 유전 정보가 담긴 유전체가 있다. 그 안에는 신약을 만들 때 필요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유전체 설계도가 있다. 최종적으로 설계도를 해석해 신약 타깃을 발굴하는 기술이 필요하다.바스젠바이오는 15만6000명의 한국인 유전체 데이터와 다인종 데이터를 포함한 총 77만명의 유전체 설계도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인터뷰 202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