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재계 총수 연봉킹은?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재계 총수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으로 나타났다. 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4대 그룹 중에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14일 주요 기업이 공시한 반기보고서를 보면 조현상 부회장은 ㈜효성에서 194억9200만원을 받았다. 급여 20억원과 상여 3억원에 퇴직소득 171억9200만원이 더해진 금액이다. 조 부회장의 퇴직금은 효성그룹이 2개 지주회사로 재편한 데 따른 결과다. 효성은 7월 1일자로 기존 지주사인 ㈜효성과 신설 지주사 HS효성 등 2개 지주사 체제로 재편했다. HS효성을 이끄는 조 부회장은 효성그룹에서 나오면서 170억원이 넘는 퇴직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