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투입방식 수거 로봇 모이지 개발한 잎스 박승권 대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페트병, 의류 등 사용 후 버려지는 폐기물을 재처리해 원료로 다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유럽연합(EU)은 2025년부터 페트병 용기 소재의 25% 이상, 2030년부터는 30% 이상을 재생 원료로 제조할 것을 의무화했다. 재생 원료를 30%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유럽으로의 수출길이 막히는 셈이다. 한편에서는 재생 원료 공급이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플라스틱 폐기물의 관리·추적이 어려워 실질적으로 재생 원료로 활용되는 비율이 극히 낮다고 분석한다. 잎스 박승권 대표(44)는 재생 원료의 수요와 공급의 징검다리를 자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