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7

무조건 65세 아니다, 국민연금 언제 받는 게 나에게 가장 유리할까?

조기연금과 연기연금 국민연금을 정상적인 개시 시점보다 앞당겨 받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국민연금을 조기에 받으면 매월 받는 연금액이 깎이는 데도 신청자가 빠르게 느는 것이다. 국회 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6월 말 기준, 조기 국민연금 수급자는 91만5039명으로 2023년 말(86만7232명) 대비 거의 5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2022년 말(67만3842명)과 비교해도 증가세가 뚜렷하다. 그렇다 보니 은퇴를 앞둔 직장인들 사이에선 국민연금을 언제 받기 시작하는 게 가장 유리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상적인 시기에 받는 것과 앞당겨 받는 조기연금, 늦춰 받는 연기연금 중 무엇이 내게 가장 유리할까. 정원준 한화생명 금융서비스 세무사가 ‘은퇴..

일본 교장 퇴직자 한 달 연금 198만원, 한국 퇴직 초등 교사가 받는 돈

일본의 연금생활  올해부터 954만명에 달하는 2차 베이비부머(1968~74년생)가 은퇴 연령에 진입한다.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 준비가 빠듯해 재정적으로 위태롭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연금통계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9명 이상 연금을 수급하지만, 월평균 금액은 65만원에 불과했다. 이웃나라 일본의 연금 생활자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지금부터 준비하는 은퇴스쿨'에서는 일본 이바라키 그리스도교대 경영학부 신미화 교수와 함께 일본의 연금생활을 살펴봤다. ◇일본의 공적연금 제도 일본의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6만8000엔(약 61만원)으로 금액이 많진 않다. 물론 부부의 직업, 근무기간에 따라 실제 수급액은 다르다. 신 교수는 “남편이 회사원, 부인이 전업주부인 경우 월평..

밀레니얼 경제 2024.12.24

전광우 작심발언 "국민연금 국내 주식 확대? 10년 후 증시 초토화할 것"

국민연금 국내 주식 비중 13%로 해외 주식의 '절반' 1100조원을 굴리는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낮추고 있다. 2017년 20%대였던 국내 주식 비중은 현재(지난 8월 말) 13.2%까지 낮아졌다. 국내 주요 기업의 최대주주 지위에서도 내려오고 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말 국민연금이 최대주주인 국내 기업은 5곳(KB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신한지주·네이버·포스코홀딩스)으로 2021년(9곳)의 반토막 수준이 됐다. 이는 국민연금 고갈을 늦추기 위해 기대 수익률이 큰 해외 주식 투자에 방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의 해외 주식 비중은 34.2%로 국내 주식의 두 배가 넘는다. 그렇다보니 개미들 사이에선 국내 주식 비중을 축소해가는 국민연금을 향한 볼멘소리가 나..

밀레니얼 경제 2024.11.04

"나는 괜찮을 줄 알았는데" 공무원 연금도 턱도 없더라

은퇴 전략 세우기일본 오사카에 살고 있는 77세 노인 카키모토 씨는 공무원으로 오래 일하다 정년 퇴직했다. 주변에서는 “연금이 넉넉해 돈 걱정은 없겠다”며 부러워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30년 넘게 일하다 공직에서 물러난 그의 연금 수령액은 월 28만엔(약 256만원)이다. 연금만 갖고 생활하기에 충분하진 않아도 적은 액수는 아니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생기면서 그의 인생 말년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10년 전 뇌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말과 거동이 불편해져 고정 의료비가 커지고, 타인의 돌봄을 받으며 지내게 된 것이다. 설상가상 갑작스레 황혼 이혼을 하는 바람에 연금이 반토막 나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됐다.◇분할연금 수급자 8만명한국도 황혼이혼이 늘어나면서 국민연금을 나눠 갖는 사례가 ..

밀레니얼 경제 2024.10.25

"퇴직 후 급전이 필요할 때, 대출 이렇게 받으세요"

은퇴스쿨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공개된 ‘지금부터 준비하는 은퇴스쿨(이하 은퇴스쿨)’에서 조재영 웰스에듀 부사장은 ‘아는만큼 챙기는 국민연금-실버론’을 다뤘다. ‘통장에 돈이 쌓이는 초저금리 재테크’란 책을 내기도 한 조 부사장은 삼성생명, NH투자증권 등에서 20년 넘게 재무설계사로 활동해 온 국내 최고의 은퇴설계 전문가다. 실버론은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가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때 국민연금공단에서 돈을 빌려쓸 수 있는 제도다. 정식 명칭은 ‘노후긴급자금대부’다. 일반적인 노령연금 뿐만 아니라 분할연금, 유족연금 및 장애연금 수급자도 실버론 대출이 가능하다. 다만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실버론을 이용할 수 없다. 조 부사장은 “실버론을 활용하면 긴급한 상황에서..

밀레니얼 경제 2024.10.18

"노후에 가진 게 국민연금 뿐? 소득 공백 이렇게 메우세요"

은퇴스쿨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공개된 ‘지금부터 준비하는 은퇴스쿨(이하 은퇴스쿨)’에서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는 ‘은퇴 후 소득공백 대처하는 4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김 상무는 소셜미디어에서 ‘므두셀라’라는 부캐(부캐릭터·원래 모습이 아닌 다른 캐릭터)로 활동하는 국내 최고의 노후 설계 전문가 중 한 명이다. 김 상무는 “퇴직하자마자 재취업을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새 일자리를 찾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고, 구한다고 해도 예전만큼 많이 벌 수는 없다”며 “별도의 대비책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우선 자신의 소득공백 기간이 얼마나 될지 파악해야 한다.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개시시기가 대표적이다. 본래 60세부터 연금을 수령할 수 있었지만, 국민연금..

밀레니얼 경제 2024.10.18

애써 부은 연금 보험 "내가 다 쓸까, 자식에게 물려줄까"

연금보험 수령방식 집중분석‘지금부터 준비하는 은퇴스쿨'. 오늘은 조재영 웰스에듀 부사장이 ‘다양한 연금보험 수령방식 현명하게 선택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통장에 돈이 쌓이는 초저금리 재테크’란 책을 내기도 한 조 부사장은 삼성생명, NH투자증권 등에서 20년 넘게 재무설계사로 활동해 온 국내 최고의 은퇴설계 전문가 중 한 명이다. 일시납 연금보험은 한꺼번에 목돈을 보험회사에 맡기고 바로 그 다음달부터라도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은퇴자가 목돈을 묶어 놓고 꼬박꼬박 생활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보니 가입자가 늘고 있지만, 수령방법을 선택할 때 고민스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조 부사장은 “국민연금은 연금 수령시점만 선택하면 되지만, 연금보험은 수령 방식이 다양하다보니 복잡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밀레니얼 경제 2024.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