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기연금과 연기연금 국민연금을 정상적인 개시 시점보다 앞당겨 받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국민연금을 조기에 받으면 매월 받는 연금액이 깎이는 데도 신청자가 빠르게 느는 것이다. 국회 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6월 말 기준, 조기 국민연금 수급자는 91만5039명으로 2023년 말(86만7232명) 대비 거의 5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2022년 말(67만3842명)과 비교해도 증가세가 뚜렷하다. 그렇다 보니 은퇴를 앞둔 직장인들 사이에선 국민연금을 언제 받기 시작하는 게 가장 유리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상적인 시기에 받는 것과 앞당겨 받는 조기연금, 늦춰 받는 연기연금 중 무엇이 내게 가장 유리할까. 정원준 한화생명 금융서비스 세무사가 ‘은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