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 품평회 현장우리나라 사람은 안부를 물을 때 “밥 먹었어?”라고 말하거나 헤어질 때 “다음에 밥 한번 먹자”고 인사한다. 문화적으로 ‘밥’에 중요한 의미를 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일을 자주 할 때 ‘밥 먹듯 하다’라고도 한다. 이 관용어는 점차 본래 의미를 잃고 있다. 전보다 밥을 자주 먹지 않는다는 뜻이다. 국산 쌀 소비량은 해마다 줄고 있다. 2023년 기준 1인당 쌀 소비량은 56.4㎏에 불과했다. 1인 가구 증가와 식습관 변화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반면 가공용 쌀 소비량은 2014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다.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쌀 가공식품의 개발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와 과잉 공급 문제를 해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