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밀리터리 맨' 최영진 한화운용 전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매도세가 이어진 가운데 K방산주는 외국인 순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88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네이버(1974억원), SK하이닉스(1803억원)에 이어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 3위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현대로템(636억원)과 한화시스템(147억원)도 각각 순매수했다.정치 불안에 일시적으로 조정받기는 했지만, 수주 실적이 받쳐주는 등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탄탄하다 보니 외국인이 저가 매수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K방산주는 작년 말, 골드만삭스가 유망 투자처로 꼽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국내에서 업계 최초로 방산 ETF(상장지수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