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불가능한 한국 증시 왜 우리나라는 16년째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하지 못하고 있는 걸까. 이 이슈는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장과 매우 관련이 깊은 아젠다이기도 하다. 그가 초대 금융위원장으로 부임한 지난 2008년,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는 우리나라를 선진 지수 편입 후보군인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고 전 위원장은 금융당국 수장으로서 지수 편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었다. MSCI 선진국 지수는 신흥국 지수보다 추종 자금이 5~6배나 크다. 골드만삭스는 MSCI 신흥국 지수에 속해 있는 우리나라가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경우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펀드 자금이 대대적으로 유입돼 코스피가 4500까지 갈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한국 자본시장연구원은 국내로 유입될 자금 규모를 547억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