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 아닌 당뇨일 수도사람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땀을 흘린다. 더울 때 땀이 나는 건 몸의 온도를 조절하고 노폐물을 배출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땀’이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다.손이나 발에 땀이 과도하게 나면 일반적으로 다한증을 의심한다. 그러나 다한증이 아닌 당뇨병이 원인일 수 있다. 혈당 수치가 높아 말초신경의 혈관, 신경섬유 등이 손상되면 땀 분비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말초신경은 척수신경, 뇌신경, 자율신경으로 구성되는데, 자율신경이 손상되면 땀 분비에 이상이 생긴다. 고혈당으로 인한 손발의 땀 분비는 손발 감각 저하나 저림, 통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당뇨병 환자는 땀이 많이 나는 것을 방치하면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 땀은 99%가 물로 이뤄져 땀이 날 때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