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텔 매매 가격이 2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냉기가 돌던 오피스텔 시장이 서울 아파트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세에 살아나는 분위기다. 거래량이 늘면서 일부 오피스텔에선 역대 최고가 계약도 나오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정부가 신축 오피스텔을 사들이면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하기로 해 투자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7억에 거래된 오피스텔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매매 가격 지수 변동률은 0.03%로 집계됐다. 서울 오피스텔 가격이 전월보다 오른 것은 2022년 8월(0.01%) 이후 2년 만이다. 영등포·양천·동작구 등이 있는 서남권(0.09%)이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0.06%)도 강세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