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운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적색불이 켜졌다. 사실상 ‘공실 제로’ 수준을 유지하던 강남권 대형 오피스 빌딩 공실률이 3년 만에 3%대를 기록했고, 상가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라 수도권 택지 지구에 공급되는 주상복합용지들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공실률 제로 신화 깨진 강남3분기 들어 서울 주요 대형 오피스 빌딩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 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 주요 업무 권역의 A급(연면적 3만㎡ 이상) 사무 빌딩 평균 공실률은 3.1%로 집계됐다. 전 분기보다 0.2%포인트, 1년 전보다는 0.9%포인트 오른 것이다.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강남 권역(GBD)은 3분기 공실률이 3.0%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