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선 또 늦어진다 서울 서부선 경전철 사업에 참여한 GS건설이 컨소시엄 탈퇴를 통보하면서 개통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서부선 개통만 기다렸던 서남·서북권 주민들은 앞으로도 교통 불편을 감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건설 업계에 따르면, 서부선 경전철 민간 투자 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인 두산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해온 GS건설이 컨소시엄에 탈퇴 의사를 밝혔다. 수주 당시와 비교해 공사비가 너무 많이 올라, 사업성이 판단한 것이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대표사인 두산건설을 비롯해 GS건설·롯데건설·계룡건설 등이 참여 중이었다. GS건설의 지분은 17%였다.서부선(새절역~서울대입구역·16.2㎞ 총 16개 역)은 서울 은평구와 관악구를 잇는 노선으로, 추진 중인 수도권 광역 교통망 가운데 가장 오래 지체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