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부터 주거용 생활숙박시설(생숙)에 대해 이행 강제금 부과가 예고된 가운데, 계약자들과 갈등을 겪어온 서울 강서구 ‘롯데캐슬 르웨스트’가 서울시 심의 끝에 오피스텔로 용도를 변경할 수 있게 됐다. 서울 내 생숙 가운데 용도 변경 가능성이 열린 첫 사례로, 이행 강제금 부과를 앞둔 다른 생숙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서울서 첫 생숙 용도 변경 허가 사례 지난 21일 서울시가 도시·건축 공동위원회를 열고 ‘마곡 도시개발 사업 지구 단위 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강서구 마곡동 2만810㎡ 부지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르웨스트의 용도에 오피스텔을 포함하는 것이 골자다.롯데캐슬 르웨스트는 876실 규모로 이달 말 준공 예정이다. 2021년 8월 분양 당시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최고 16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