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리뷰는 이용자가 식당 주인에게 건네는 쪽지이자 설문조사지다. 긍정적인 리뷰에 감사의 말로 화답하거나 제안한 바를 빠르게 수용하는 식당엔 애착이 생길 수밖에 없다. 소비자에게 신경 쓰는 식당이라는 느낌을 체감한 덕이다.하지만 식당 주인에게 리뷰 관리도 일이다. 말주변이 부족한 이들은 한참을 망설여야 한다. 플랫폼별 리뷰를 일일이 확인하는 일도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르몽의 이희용(43), 김보형(36) 공동대표는 식당 사장들의 창작의 고통을 덜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댓글 생성 서비스를 개발했다. 그들을 만나 AI 작가가 필요한 이유를 들었다.◇삼성전자, 삼성SDS 출신이 의기투합한 이유이희용 대표는 신한은행과 신한금융지주에서 14년 근무했다. 금융사에 재직하는 동안 고려대 컴퓨터정보통신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