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준비로 분주한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 방문기"아유, 원래 5시면 퇴근하는데 이번주는 내내 저녁 8시까지 연장근무 해야 할 것 같아요. 오늘 포장해야 할 박스만 1400개가 넘어요."경기도 안성에 있는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는 전국의 농산물이 한 데 모였다 갈라지는 ‘환승역’역할을 한다. 설 연휴를 2주 앞둔 14일 이곳을 찾았다. 가장 먼저 눈에 띈 작업장은 선물세트 포장 작업반. 이곳에만 12명이 투입돼 반듯하게 접힌 상자에 탐스러운 과일을 옮기는 데 여념이 없었다. 이날 발주분을 소화하려면 1인당 116박스를 만들어야 했다. 과일이 상처입지 않고록 하나 하나 감싼 후 예쁘게 박스 포장을 하고 치장까지 하려면 보통 손이 가는 일이 아니다.김수자씨 원래 업무는 학교 급식용 농산물 포장 담당이다. 명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