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2

정해진 때가 어딨나, 마흔여섯에 대학 들어간 50억 사장님의 인생 ‘타이밍’

방산 부품 금속표면처리 전문기업 우림테크 이삼연 대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며 한국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공부에는 다 때가 있다’는 말이 있다. 어른들이 공부를 멀리하거나 어리광을 피우는 아이들에게 흔히 하는 말이다. 잔소리처럼 들리는 이 말은 사실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적당한 때를 놓친 자의 회한이랄까. 우림테크 이삼연 대표(66)는 불혹을 넘겨 늦깎이 대학생이 됐다. 금속표면처리 분야에서 27년간 경력을 쌓은 뒤 학교로 돌아갔다. 2006년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를 졸업하며 학업의 꿈을 이뤘다. 이 대표를 만나 배움이란 갈증을 해소한 과정을 들었다. ◇영업부장의 퇴사 사유경상남도 창원시 진전면에서 나고 자랐다. “삼..

인터뷰 2024.10.21

일주일 생활비만 들고 일본 취업행, 실패 후 돌아와 기어코 따낸 포스코 사원증

2030 청년의 취업분투기대학 졸업 후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사람이 올해 상반기 기준 40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설 자리를 잃고 있는 건데요. 어느 때보다 힘든 고용상황 속에서도 희망은 있습니다. 잠시 방황했지만 자신의 적성과 기술을 찾은 청년을 통해 희망을 전하는 '2030 취업 분투기'를 연재합니다.일주일 생활비만 들고 일본으로 떠났다. 라면 스프에 10엔(약 100원)짜리 우동면을 풀어 먹으며 버텼다. 이자카야, 편의점, 패밀리 레스토랑, 한국어 강사 등 가리지 않고 한 달에 26일을 일해도 마냥 좋았다. 중학생 때부터 일본어에 관심이 많았던 한건웅(29) 씨의 경험담이다.일본에 정착한 지 4년이 지나고 일본 생활의 안정을 찾아갈 무렵, 큰 교..

인터뷰 2024.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