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아파트 3

헬리오 84㎡ 가격이 24억원을 기록한 후 부동산 시장에 생긴 일

아파트 시장의 양극화서울 아파트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강남 한 채 값으로 강북의 5.5채를 살 수 있다는 분석 결과까지 나왔다. 서울 핵심지 집값이 크게 오르자 타 지역 거주자의 서울 아파트 원정 매입 비중이 작년보다 줄었다.◇같은 서울 맞나요?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 시계열에 따르면, 지난 11월 서울 지역 아파트값 5분위 배율은 5.5로 집계됐다. 5분위 배율은 주택 가격 상위 20% 평균(5분위)을 하위 20% 평균(1분위)으로 나눈 값으로, 고가주택과 저가주택 간의 가격 격차를 보여주는 지표다. 5.5라는 숫자는 상위 20% 아파트 1채 가격으로 하위 20% 아파트를 5.5채 살 수 있다는 뜻이다.지난달 서울 아파트 1분위 평균은 4억9061만원, 5분위 평균은 26억8774만원으로 집..

밀레니얼 경제 2024.12.05

"16억 대출 받아 23억원 송파 아파트 구입, 잘한 걸까요?"

다시 급증하는 영끌족40대 중반 맞벌이 직장인 김모 씨는 지난 7월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를 23억5000만원에 매수했다. 주택담보대출 11억원에 신용대출 1억3000만원, 예금담보대출과 보험약관대출을 합쳐 4억3000만원 등 빚만 16억6000만원을 냈다. 자기자본은 6억9000만원이 전부였다. 김씨는 “매달 이자만 400만원이 넘어 생활이 빠듯하지만, 부부 중 한 명 월급은 없는 셈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녀 교육이나 미래 자산 가치를 위해 무리해서라도 강남3구에 입성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올해 1~7월 5억원 이상 대출을 받아 서울에서 집을 산 30~40대가 2021년 연간 전체의 3.7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30세대 영끌족이 대세였던 2021년과 달리 올해는 김씨 같은 304..

밀레니얼 경제 2024.10.25

“둔촌주공 1만2000가구 입주하는데” 떨어질 기미 안 보이는 강동구 전셋값

1만2000가구 입주해도입주장 효과 없는 이유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인 1만2032가구 규모의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사진) 입주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대단지 신축 아파트가 입주할 때 주변 지역의 아파트 전셋값이 내려가는 ‘입주장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아파트 전셋값은 최근 3주 연속 전주 대비 상승률이 확대됐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전용면적 59㎡의 전세 실거래가는 지난 2분기 5억원 후반~6억원 초반에서 이번 달 6억8000만원까지 올랐다. 근처의 ‘고덕아르테온’ 역시 6억~7억원대였던 전용 84㎡ 전셋값이 최근엔 8억5000만원까지 올랐다. 서울 송파·광진구, 경기도 하남·구리시 등 주변..

밀레니얼 경제 2024.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