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차 직장인에서 100억대 자산가로 “나처럼 되려면 여기 돈을 던져라”
- 40대에 경제적 자유를 이룬 박성현 작가의 투자 노하우를 담은 ‘재테크 명강’ 1부가 공개됐어요.
- 박 작가는 안전 자산이면서, 꾸준히 수익을 가져다 주고, 심리 상태에 흔들리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자신만의 시스템 트레이딩 기법을 개발했습니다.
- 그가 말하는 부자의 세 가지 특징, 그를 부자로 만든 세 가지 원칙을 확인해보세요.
18년간 대기업에서 직장생활을 한 박성현 작가는 달러와 주식 등 자산의 분할 매수, 분할 매도 투자 전략을 통해 100억대 자산가로 변신했습니다. 부동산을 제외한 금융자산은 15억이 넘는데요. 박 작가는 "글로벌 금융기관에서 잡는 고액 자산가 기준이 100만달러, 그러니까 우리나라 돈으로 15억원 정도"라면서 자신의 금융자산을 현장에서 인증했습니다. 하지만 박 작가는 자신이 금융자산이 많아서 부자는 아니라고 했는데요.
부자를 만드는 세 가지 요건💰
박 작가가 생각하는 부자의 첫째 조건은 노동의 관점에서 '내 일을 남이 대신하고 있을 때'입니다. 내 일을 고용인이 하고 있는 것이죠. 둘째 조건은 자본의 관점에서 '돈이 나를 위해서 일하고 있어야' 부자입니다. 박 작가는 수익형 부동산에서 매월 임대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배당주에 투자해 매월 배당금이 계좌에 들어옵니다. 셋째로는 시간의 관점에서 '내 시간이 돈이 될 때'인데요. 우리는 흔히 시간이 돈보다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박 작가에 따르면 '시간이 돈보다 귀한 건' 부자가 되고 나서입니다. 이미 부를 이룬 사람에게 시간은 귀한 자산이지만, 아직 자산을 만들지 못한 사람에게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덜 귀하기 때문이죠.
젋어서는 노동력으로, 나이 들어서는 자본력으로💪
박 작가는 20~30대에는 노동력으로 돈을 버는 데 집중하고, 그 이후부터 차츰 자본의 비중을 늘려가라고 했습니다. 노동시장에선 아무래도 젋은 세대보다 50~60대를 찾는 수요가 적다 보니, 자본력으로 돈을 벌어들일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나를 부자로 만든 세 가지 원칙 👌
박 작가는 투자를 할 때 세 가지 요건을 갖추었는지 파악합니다. 첫째, 안전 자산일 것. 절대 원금을 잃지 않을 만한 것에 투자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가격은 하락해도 가치 하락의 하방은 닫혀 있는 자산이 무엇일까 고민했더니 '달러'였다는군요. 가격이 잠시 하락할 수는 있어도 절대 0이 될 수는 없으니까 말이죠. 서울 부동산도 그 중 하나입니다.
❓가치 하락의 하방이 닫혀있다 '내가 산 가격'을 기준으로 가격이 떨어질 폭이 적다는 뜻입니다. 원래 경제 용어에서 '하방 경직성'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수요공급 원리에 의해 가격이 내려가야 하는 경우에도 가격이 내려가지 않을 때를 뜻합니다. 이처럼 투자에서도 가격이 하락할 여러 대내외 요인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덜 떨어지거나 더이상 떨어지지 않으면 '하방이 닫혀있다'고 표현합니다.
둘째, 꾸준히 수익을 가져다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박 작가는 배당주나 월세 수입 같이 지속적인 수익을 안겨주는 자산에 주목했습니다.
셋째, 심리 상태에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투자법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더라도 시장이 급격히 하락하거나 요동칠 때에는 심리가 흔들려 투자를 망치기 쉽기 때문이죠. 박 작가는 결국 시스템을 이용해 기계적으로 대응하는 투자를 하면 내가 원하는 지속적이고 멘탈이 흔들리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겠다는 결론을 얻었는데요. 그는 ‘스플릿 인베스트’라는 법인을 설립해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구현한 앱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른바 ‘시스템 트레이딩’입니다. 안전한 우량 주식이나 달러, 엔화 등을 특정 가격에 사고팔도록 명령을 내려놓으면 시스템이 알아서 수행합니다.
⌨️이연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