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경제
"비행기 타는 게 수치"라는 어떤 청년들, 여기에 숨은 수익 기회
더 비비드
2024. 9. 25. 13:43
기후변화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대가와의 짧은 문답으로 재테크 혜안을 얻어 보는 ‘재테크명강'. 오늘은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에게 자문했다. 도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2010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소셜벤처 전문 컨설팅 회사 임팩트스퀘어를 창업했다. 서울대와 한양대에서 관련 수업을 하고 있고,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전 세계적인 폭우와 폭염, 메뚜기떼로 인한 식량 부족 등 올해 우리가 접한 많은 위기들이 기후변화로부터 비롯됐다”며 “이제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일상 생활과 우리와 관련된 비즈니스까지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도 대표는 기후변화로 인해 주목해야 한 산업으로 우선 항공업을 뽑았다. 그는 “최근 유럽 청년들 사이에서는 ‘비행 수치심(플라이셰임, flight shame)’이란 말까지 퍼지며 비행기 대신 기차를 타자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며 “실제로 유럽 내 비행기 탑승객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움직임이 항공업 주식에 영향을 미치닌 등, ESG는 우리 투자에 바로 영향을 미치므로 관심있게 지켜봐야 한다는 게 도 대표의 설명이다.
/윤진호 객원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