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경제 629

파월 "금리 인상 중단? 아직 끝이 아닌 이유"

금리 인상 두 차례 더제롬 파월 의장이 21일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출석하고, 22일에는 상원 은행위원회에 나왔습니다. 미국은 1978년 제정된 험프리-호킨스 법(완전고용과 균형성장법)에 따라 연준 의장이 1년에 두 차례 의회에서 경제 상황과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합니다. 동시에 연준 의장이 의회에 출석해서 그 내용을 설명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보고서를 험프리-호킨스 보고서, 의회 발언은 험프리-호킨스 증언이라고 하죠. 파월 의장은 21일 하원 증언에서 금리를 두 번 더 인상할 것이라고 시사했습니다. 22일에도 같은 취지로 얘기했죠. 파월 의장은 “거의 모든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참석자들은 올해 말까지 금리를 두 차례 더 인상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경제가 예상대로 돌아간..

밀레니얼 경제 2024.07.17

2년 전 전용 84㎡를 9억원에 전세줬던 도봉구 집주인의 근황

최악의 역전세난 우려올해 하반기 최악의 역전세난이 벌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예고돼 있는 문제인데 뾰족한 대책이 없다. 전세시장 상황을 알아봤다. ◇앞으로 1년 만기 도래 보증금 300조원 넘어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 하반기 계약 기간(2년)이 만료되는 전국 전세 거래의 보증금 총액은 149조800억원으로 집계됐다. 내년 상반기 계약 만료되는 보증금 153조900억원을 더하면, 향후 1년간 만기가 돌아오는 전세 보증금이 302조1700억원에 이른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전세 보증금이 228조3800억원으로 전체의 75.6%를 차지했다. 이어 연립·다세대 33조4200억원(11.1%), 단독·다가구 22조8100억원(7.5%), 오피스텔 17조5600억원(5.8%) 순이다. 시·도..

밀레니얼 경제 2024.07.17

과천 마지막 재건축 아파트에 벌어지는 일

재건축 꺼리는 건설사들건설사들이 주택사업 수주를 기피하면서 재건축 조합들이 시공사 선정에 애를 먹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 원자재 값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미분양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최근 재건축 시장 동향을 알아봤다. ◇과천주공 10단지 단독 입찰 가능성 DL이앤씨는 최근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조합에 사업 참여가 어렵다는 내용의 공지문을 보냈다. DL이앤씨는 “최근 건설경기 및 수주환경 등 외부 환경에 여러 변화가 있었고 수주 방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며 “긴 내부 논의를 거쳐 부득이하게 사업 참여가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DL이앤씨가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은 공사비 때문이다. DLC 관계자는 “지난해 시공사를 선정한 주변 단지의 공사비 수준과 최근 시장환경을 고려했을..

밀레니얼 경제 2024.07.17

삼성은 아니다, 엔비디아에 도전 선언한 반도체 회사

AI 반도체 대전현재 미국 주식시장의 가장 큰 주제는 인공지능(AI)이며 엔비디아를 필두로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도체의 핵심 제품인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카드)에서 모두 세계 2위인 AMD는 인공지능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반도체를 제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늘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AMD는 지난 13일 열린 “AMD 데이터 센터 및 AI 기술 발표 행사(AMD Data Center and AI Technology Premiere)”에서 GPU 기반의 새로운 AI용 반도체 칩을 발표하며 엔비디아와의 본격적인 경쟁을 선언했습니다. AMD가 이번에 발표한 인스팅트 MI300 시리즈는 생성형 AI 및 고성능컴퓨터에 특화된 모델로 GPU를 기반으로 최고..

밀레니얼 경제 2024.07.17

“주식투자 20년 만에 찾아낸 무조건 돈 버는 주식”

돈의 길, 머니로드전문가들의 얘기를 통해 재테크의 방향을 잡아 보는 돈의 길, 머니로드. 오늘은 샌드타이커샤크란 필명으로 활동하는 박민수 작가와 함께 돈 잘 버는 회사 찾는 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박민수 작가는 여의도 증권 유관기관에서 일하는 23년 차 직장인이면서 샌드타이거샤크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샌드타이거샤크는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상어과의 일종으로, 그 뜻이 한번 투자하면 끝까지 간다는 자신의 투자 전략과 비슷해 필명으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MZ 세대들에게는 ‘최고 민수’라는 부캐(부캐릭터)로도 유명합니다. 박민수 작가는 주식 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결국 ‘실적개선주’, 즉 돈 잘 버는 회사를 찾는 게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박 작가는 “돈을 잘 버는 회사가 배당도 많이 해줄 뿐..

밀레니얼 경제 2024.07.17

6년 전 5억원에 가능했던 서울 서대문 분양 아파트의 근황

아파트 분양 가격 급등세부동산 시장이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수요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아파트 분양 시장을 점검했다. ◇민간아파트 분양가 2배로 올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민간 아파트의 평당 평균 분양가(직전 1년 평균)는 한 잘 전보다1.4% 오른 3106만6200원이었다. 수요가 가장 많아 ‘국민평형’으로 통하는 전용면적 84㎡(공급면적 34평형)의 경우 1년 사이 분양가가 1억원 가까이 올랐다. 공공분양을 제외하고 민간 아파트만 보면 상승폭이 더욱 높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작년 서울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3474만원으로 10년 전인 2013년(1638만원)의 2.1배로 올랐다. 3474만원을 전용면..

밀레니얼 경제 2024.07.17

요즘 직장인들 돈만 생기면 엔화 모으기 열풍, 왜?

엔테크 열풍요즘 ‘엔테크’(엔화+재테크)가 유행이다. 15일 기준 엔화 대비 원화 환율이 장중 100엔당 904원까지 떨어지면서 엔화를 사 모으는 개인이 많아진 것이다. 원·엔 환율은 2015년 6월(최저 100엔=880원) 이후 8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업계에 불어 닥친 엔테크 돌풍에 대해 알아봤다. ◇‘100엔=1000원’ 인식 깨지자 벌어진 일 지난 4월 말 까지만 해도 100엔당 1000원을 넘나들었던 원·엔 환율은 현재 900엔대 초반으로 9% 넘게 떨어졌다. 같은 기간에 달러화 대비 엔화는 5%대 약세인 반면, 달러화 대비 원화는 4%대 강세로 반대 방향으로 가면서 엔화 대비 원화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즉 엔화 대비 원화 가치가 상승했다. 엔화는 서울 외환시장에서 직접 거래..

밀레니얼 경제 2024.07.17

골드만삭스 하반기 주식 전망에서 슬금 슬금 사라지고 있는 표현

잦아드는 월가의 침체 우려골드만삭스가 최근 미국의 경기 침체 확률 전망을 35%에서 25%로 낮췄습니다. 골드만삭스가 침체 확률 전망을 낮춘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파괴적인 부채 한도 싸움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부채 협상이 타결됐는데 지출 삭감이 적었고, 그 결과 향후 2년간 경제 경로가 예상대로 가게 됐다는 것입니다. 둘째, 은행권의 스트레스가 경제를 완만하게 끌고 가는 정도의 영향만 주고 있다는 것인데, 올해 0.4%포인트 정도의 성장 축소만 가져올 것이란 분석입니다 얀 해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질 가처분 소득의 증가와 부동산 시장의 안정으로 인해 상당한 경기 부양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1.8% 성장을 전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3월 실..

밀레니얼 경제 2024.07.17

뇌 MRI 찍어보니, 이런 사진 나타나면 부자 확률 높아져

돈의 길, 머니로드전문가들의 얘기를 통해 재테크의 방향을 잡아 보는 돈의 길, 머니로드. 오늘은 김동엽 미래에셋 투자와연금센터 상무와 함께 ‘절세와 노후준비를 한꺼번에’라는 주제로 절세 혜택도 있으면서 노후준비도 할 수 있는 연금 상품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김 상무는 삼성생명 FP(파이낸셜플래너)센터, 미래에셋자산운용 퇴직연금컨설팅팀장, 미래에셋 은퇴교육센터장 등을 거친, 경력 20년이 넘는 국내 최고의 은퇴설계 전문가 중 한 명입니다. 김동엽 상무는 우선 노후준비 얘기 전에 뇌과학 얘기를 꺼냈습니다. 뇌과학자들의 연구를 살펴 보니 사람들이 연금투자를 위해 꼭 필요한 장기저축을 쉽게 하지 못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뇌과학자들이 연구를 위해 MRI(자기공명영상)로 뇌를 촬영해 보면, ‘현..

밀레니얼 경제 2024.07.17

5년 전 퇴직금으로 서울 송파에 상가 분양받았다가 생긴 일

충격 커지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최근 아파트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가·오피스텔 등 상업용 부동산은 여전히 ‘거래 절벽’에 갇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점검했다. ◇상업용 부동산 거래 급감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3만6620건으로 2013년 1분기(3만5300건) 이후 10년 만에 가장 적었다. 작년 4분기(4만3089건)보다 15% 줄었고, 전년 동기(7만7355건) 대비로는 절반에도 못 미친다.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오피스·상가·오피스텔을 포함하지만, 오피스는 숫자가 많지 않아 집계되는 거래 대부분은 상가나 오피스텔이다. 아파트 시장과 비교된다. 1분기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16만2783건으로 직전 분기(12만9940건) 대..

밀레니얼 경제 2024.07.17